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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러포즈 성공률 99% ?” 입소문 나기 전에 가야 하는 단풍 나무 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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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나무] 거례리 수목공원 / 사진=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강원지사 모먼트스튜디오
[사랑나무] 거례리 수목공원 / 사진=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강원지사 모먼트스튜디오

가을의 시작 강원도. 산과 강이 맞닿은 화천에는 바람이 닿을 때마다 단풍이 천천히 흘러내리는 길이 있다. 바로 거례리 수목공원. 이곳은 화천의 청량한 풍경과 싱그러운 자연 그대로를 품고 있는 장소다.

이곳은 평범한 수목공원이 아니다. 싱그러운 산소를 전국 최고 명품자원의 가치를 극대화하여 녹색 관광 1번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만든 수목공원이다. 그렇다면 이곳이 왜 프러포즈 성공률이 높으며 단풍나무 여행지로 제격인지 알아보자.

◆거례리 수목공원

▶주소: 강원특별자치도 화천군 하남면 거례리 514-1

▶운영시간: 24시간 연중무휴

산과 강이 만나는, 조용한 가을의 정원

조용한 가을의 정원 / 사진=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강원지사 모먼트스튜디오
조용한 가을의 정원 / 사진=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강원지사 모먼트스튜디오

거례리 수목공원은 공원이라기보다 자연의 일부에 가깝다. 북한강 너머 산의 풍경은 아름답기에 그지없고, 기분 좋은 바람과 냄새가 전해진다. 또한 이곳은 화천의 수려한 풍경과 청량한 공기를 ‘녹색관광 1번지’로 키우기 위해 만들어진 곳이다.

방문객은 누구나 자연의 리듬에 맞춰 걸을 수 있다. 도시에서의 바쁜 일상은, 이 공원이 가져다주는 가을의 고요함이 차분하게 만들어준다.

걷다 보면 양옆으로 단풍 나무로 이루어진 산책길이 나오는데, 터벅터벅 걷기만 해도 이미 가을 여행은 완성된다. 사람도 없어 나만의 인생샷을 찍기 딱 이다.

반지교와 사랑나무

반지교 / 사진=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천준교
반지교 / 사진=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천준교

이 공원이 왜 프러포즈 성공률이 높을까? 그 해답은 북한강을 보면 알 수 있다. 거례리 수목공원은 북한강이 가로지른다. 그 위를 아치형 다리가 놓여 있는데, 그 이름은 반지교. 이름처럼 다리의 곡선이 반지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그래서일까? 이곳은 프러포즈 명소로도 유명하고, 결혼 성사까지 많이 이루어졌다고도 한다.

400년 세월의 느티나무와 그네 / 사진=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강원지사 모먼트스튜디오
400년 세월의 느티나무와 그네 / 사진=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강원지사 모먼트스튜디오

거기에 더해 공원 중심에는 거대한 느티나무가 서 있는데, 이곳에 방문한 사람들은 이 나무를 사랑나무라고 부른다. 이 나무는 약 400년의 역사를 간직한 보호수로, 오랜 세월 화천의 변화를 지켜본 산증인인 셈이다.

탁 트인 북한강과 잔디밭, 그리고 그 주변에는 낭만적인 벤치와 그네가 마련됐다. 선선한 가을바람 부는 요즘, 연인과 오붓한 시간 보내기 딱이다.

거례리 수목공원은 화려하지 않다. 카페도, 매점도 없다. 대신, 고요하고 꾸밈없다. 그래서 더 좋게 다가온다. 가을의 끝에 꼭 필요한 건 ‘무언가를 하는 시간’이 아니라 ‘그저 머무는 시간’일지도 모른다. 올가을, 평생을 함께할 동반자에게 프러포즈하기로 마음먹었다면 거례리 수목공원에서 해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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