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가볼만한곳, 등산과 힐링 동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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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국립공원 출처-포토코리아 한국관광공사 김지호
설악산국립공원 출처-포토코리아 한국관광공사 김지호

[투어코리아=이지환 기자] 강원도 속초시와 양양군, 인제군에 걸쳐 있는 설악산은 해발 1,708m의 대청봉을 중심으로 수려한 풍광과 계곡미, 다양한 등산 코스로 국내 최고의 산악 관광지로 꼽힌다.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이자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설악산은 사계절 내내 서로 다른 얼굴을 보여주며 등산객과 관광객의 발길을 이끈다.

가장 대중적인 코스는 설악산 소공원을 기점으로 출발하는 코스다. 이곳에는 설악산 케이블카 탑승장이 위치해 있어, 등산이 부담스러운 이들도 권금성 정상에서 속초 시내와 동해안을 조망할 수 있다. 권금성까지는 약 5분, 정상부 데크를 따라 걷는 산책길은 가볍게 즐기기에 좋다.

진정한 설악산을 느끼고 싶다면 비룡폭포, 토왕성폭포 전망대, 울산바위 코스를 추천한다. 특히 울산바위는 바위산 특유의 웅장함과 절벽미로 유명하며, 정상에 오르면 수평선까지 탁 트인 풍경이 펼쳐진다. 가을철에는 단풍이 절정을 이루며, 전국적인 단풍 명소로 손꼽힌다.

설악산 등산의 정점은 역시 대청봉 등반이다. 백담사, 오색, 한계령 등 다양한 코스로 오를 수 있으며, 새벽 산행 시 운해와 해돋이 장관이 펼쳐진다. 날씨에 따라 기온 차가 크기 때문에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초보자라면 비선대 구간까지의 왕복 산책도 충분히 설악산의 절경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이다.

설악산 인근에는 속초시외버스터미널, 설악 워터피아, 속초해수욕장 등 관광시설도 풍부해, 자연 속 트레킹과 도시형 여행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이점도 크다. 설악산은 매년 다시 찾아도 새로운 감동을 주는 한국 대표 명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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