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보다 먼저? 4월에 만개한 홍매화의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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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임지영 기자] 전남 구례 화엄사의 홍매화가 2025년에는 예년보다 다소 늦은 시기에 만개했다. 개화는 3월 21일부터 시작됐으며, 이는 지난해보다 약 열흘가량 늦은 시점이다. 이러한 시차는 올겨울 평균기온이 전년보다 2.5도 낮았던 기상 조건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화엄사는 3월 10일부터 30일까지 ‘제5회 구례 화엄사 화엄매’ 사진 콘테스트를 개최했지만, 실제로 홍매화가 절정을 이룬 시점은 4월 초였다. 현재도 홍매화는 만개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4월 둘째 주 중반까지 그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을 전망이다.
방문객들은 오전 5시 30분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개방된 산문을 통해 홍매화를 가까이서 즐길 수 있다. 특히 새벽녘과 해 질 무렵은 사진 촬영에 최적의 시간대로 알려져 있다.
한편, 전남 지역의 다른 봄꽃 축제들도 이상기후에 따른 개화 시기 변화에 맞춰 일정을 조정했다. 순천 매곡동 탐매축제는 3월 2일로 연기됐고, 신안군의 섬 홍매화 축제는 3월 6일로 조정됐다. 기상 여건에 따라 꽃 개화 시기가 달라질 수 있어, 방문 전 확인은 필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