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 사과 따러 가볼까?” 청송사과축제와 함께 다녀오기 좋은 청송 가볼 만한 곳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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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왕산 절골협곡 / 사진=한국관광공사@김지호
주왕산 절골협곡 / 사진=한국관광공사@김지호

가을의 정취가 물씬 느껴지는 청송은 매년 청송사과축제로 많은 이들의 발길을 사로잡습니다. 이곳은 슬로시티의 대명사로, 자연의 아름다움과 한국의 풍부한 문화유산이 어우러진 다양한 명소가 존재합니다.

청송사과축제를 즐기며 함께 다녀오기 좋은 청송의 가볼 만한 곳을 추천해 드리겠습니다. 청송사과축제 기간 동안 다양한 이벤트와 경품도 마련되어 있으니,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사과풍선에서 황금 사과를 찾아라! 이벤트 진행 / 사진=청송군
사과풍선에서 황금 사과를 찾아라! 이벤트 진행 / 사진=청송군

※2024 제18회 청송사과축제
장소 : 2024. 10. 30.(수) ~ 11. 3.(일)
일시 : 청송읍 용전천 현비암 일원

주왕산

주산지의 황홀한 가을 풍경 / 사진=청송군
주산지의 황홀한 가을 풍경 / 사진=청송군

주왕산은 1976년 우리나라의 12번째 국립공원로 지정된 경북 제일의 명산 중 한곳으로, 가을에 방문하면 천혜의 단풍이 펼쳐진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주왕산의 아름다운 산세는 마치 돌로 병풍을 친 듯한 모습으로, 옛날에는 석병산으로 불렸죠.

주왕산에는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데요. 대전사 뒤편에 솟아있는 기암(旗岩)을 비롯하여 병풍바위, 급수대, 시루봉, 학소대 등의 기암괴봉과 용추(龍湫)폭포(제1폭포), 절구폭포(제2폭포), 용연(龍淵)폭포(제3폭포)가 한데 어우러져 산세가 웅장하고 아름답습니다.

주왕산 3대 계곡 중 하나인 절골계곡은 사람의 발길이 적어 아직도 원시의 풍경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으며, 인근에 수백년 됨직한 왕버들이 물속에 자라고 있는 주산지는 한 폭의 수채화로 보인답니다.

설악산, 월출산과 더불어 우리나라 3대 암산(岩山) 중 한곳인 주왕산은 청송 가볼만한 곳으로 꼭 들러야할 필수코스로 추천해 드립니다.

솔샘온천

뜨끈한 솔샘온천 / 사진=청송군
뜨끈한 솔샘온천 / 사진=청송군

▶주소 : 경상북도 청송군 주왕산면 주왕산로 494-1

▶운영시간 : 7시-21시

▶입장료 : 성인-15,000원 청소년-12,000원

주왕산의 아름다운 가을 단풍 등산을 마친 후, 솔샘온천에서 몸과 마음을 재충전해 보는 시간은 어떠신가요? 솔샘온천은 두 개 의 온천에서 하루 총 570톤의 풍부한 양수량을 자랑합니다.

솔샘온천의 온천수에는 황산염, 칼슘, 칼륨, 스트론튬, 염소 이온 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으며, 특히 약알칼리성의 수소 이온 농도를 자랑하는 귀중한 수질을 가지고 있죠. 이러한 성분들은 피로 회복과 피부 건강에도 도움을 줄 수 있어 최상의 힐링 경험을 제공합니다.

송정고택

송정고택 / 사진=청송군
송정고택 / 사진=청송군

▶주소 : 경북 청송군 파천면 송소고택길 15-1 송정고택

송정고택은 학문과 재력을 겸비했던 송정(松庭) 심상광(沁相光)의 저택으로, 슬로시티의 자랑이라할 수 있는 청송에서 꼭 가봐야 할 명소입니다. 심처대의 7대손인 송소 심호택이 아버지 심의선과 둘째 아들 심상광을 위해 지은 이 고택은 100여 년의 역사를 느껴볼 수 있습니다.

가을에는 화려한 단풍이 고택의 울타리를 감싸는데요. 고택 내부로 들어서면 전통적인 구조와 함께 마치 시간을 거슬러 올라간 듯한 영감도 느껴집니다. 1,500여 평에 ‘ㅁ’자 형 뜰집과 함께 사랑채가 넓게 펼쳐져 있어 여유로운 힐링 산책을 즐기기 안성맞춤인 곳입니다.

송정고택에서 청송의 슬로시티 매력을 진하게 느껴 보고 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운봉관

운봉관 / 사진=청송군
운봉관 / 사진=청송군

▶주소 : 경상북도 청송군 청송읍 금월로 269

운봉관은 조선 세종 10년(1428) 군수 하담이 건축한 객사로 중앙에서 파견된 관리나 외국의 사신들이 머물 수 있도록 한 곳입니다. 정청에서 임금님의 전폐를 모시고 부사가 향궐망배하던 곳이며, 청송에서는 가장 권위있는 건물이었다고 전해집니다.

소헌공원 내부에 속해있으며 현재는 군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변모하여 각종 음악회, 행사, 학생들의 학습공간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는 힐링 휴식처입니다.

찬경루

청송 찬경루 / 사진=청송군
청송 찬경루 / 사진=청송군

운봉관 바로 앞에 있는 찬경루는 조선 세종 10년(1428) 부사 하담이 지은 건물로, 세종대왕의 아들 8명의 외가인 청송 심씨의 시조 심홍부를 위해 지은 누각인데요.

세종의 부인인 소헌황후 심씨의 시조묘를 바라보며 우러러 찬미한다는 뜻에서 ‘찬경루’라 불려지게 되었습니다. 운봉관과 함께 힐링하기 좋은 휴식처로 가볍게 둘러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2024 제18회 청송사과축제는 강 건너편의 현비암을 마주보고 있는 바로 이곳 인근에서 개최됩니다. 슬로시티의 아름다운 건축물 찬경루도 보고 청송사과축제 이벤트에 참여해서 다양한 경품도 얻어가는 알찬 청송 여행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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