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이런 곳이?” 인터파크 투어, 이바라키현과 손잡고 소도시 상품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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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트리플, 이바라키현과 MOU 체결
골프, 단풍, 트래킹, 미식 등 지역 특화 상품 출시

지난 4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MOU 체결식에서 오이가와 카즈히고 지사(좌)와 최휘영 인터파크트리플 대표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1778명으로 역대 최다였다. 그중 한국인 관광객이 444만 명으로 25%를 차지했다. 일본 여행 인기가 식을 줄 모르는 가운데 도쿄나 오사카 등 대도시 중심이었던 기존 일본 여행 추세가 일본 소도시 여행으로 건너가고 있다.

이에 인터파크트리플은 발 빠르게 이바라키현과 손잡고 일본 소도시 여행 시장 공략에 나섰다. 지난 4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체결식에서 오이가와 카즈히코 이바라키현 지사와 최휘영 인터파크트리플 대표 등이 참석해 관광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오이가와 카즈히코 이바라키현 지사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방한해 이바라키현을 홍보했다. 일정 중 국내 온라인 여행사(OTA) 중에서는 인터파크트리플이 유일하게 공동 여행상품 개발을 골자로 한 MOU를 맺었다.

가이라쿠엔 정원 / 사진=FLICKR

인터파크트리플은 일본 이바라키현과 제휴해 공동 여행상품을 개발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인터파크트리플이 운영하는 인터파크 투어는 인터파크 투어는 아직 국내 여행객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일본 이바라키현과 손잡고 일본 소도시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특화 여행상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이바라키현은 도쿄에서 1시간 거리에 있어 접근성이 좋다. 현 내에 114곳의 골프장이 있어 마니아 사이에서는 골프 여행지로 이미 유명하다. 아름다운 자연 풍광도 감상할 수 있다. 사계절 내내 색다른 꽃을 볼 수 있는 국영 히타치해변공원, 일본을 대표하는 3대 정원 중 하나인 가이라쿠엔 정원, 일본 3대 폭포 중 하나인 후쿠로다 폭포 등 관광 명소가 있다.

인터파크 투어는 골프 여행이나 가을맞이 단풍 여행 외에도 이바라키현의 지역 특성을 살린 특화 여행 상품을 내놓는다. 먼저 전문가와 함께하는 여행으로는 이바라키현의 단풍을 손으로 직접 그리는 드로잉 여행과 이바라키현의 풍광을 샅샅이 눈에 담을 수 있는 하이킹 여행을 준비 중이다. 이바라키현의 사케 양조장과 위스키 증류소를 돌아보는 미식 여행도 준비했다. 그밖에 츠쿠바산을 바라보며 힐링을 즐길 수 있는 캠핑 여행 등 이색 상품도 기획하고 있다.

최휘영 인터파크트리플 대표는 “인터파크 투어는 일본 대도시 여행에 식상함을 느끼는 여행객들에게 일본 소도시의 매력을 적극적으로 뽐내고 있다”며 “이러한 노력 가운데 일본 이바라키현과 한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손잡은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이가와 카즈히코 지사는 “팬데믹 이후 일본을 찾는 한국인 관광객이 급증해 올해 사상 최대인 10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들었다. 이바라키현은 도쿄·오사카 등 대도시에서는 볼 수 없는 색다른 매력을 전달할 것”이라며 “더 많은 한국인이 이바라키현의 매력을 체감하실 수 있도록 한국과의 교류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혜성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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