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에서 예술가들이 제작한 조명 예술품을 무료로 볼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방콕 포스트(Bangkok Post)에 따르면 싱가포르 도시 재개발청(URA)이 오는 31일부터 6월 23일까지 아시아 최고의 빛 축제 ‘아이 라이트 싱가포르(i Light Singapore)’를 진행한다. 방문객은 마리나 베이에서 매일 오후 7시 30분부터 11시까지 축제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자정까지 연장하여 운영한다.
이번 축제는 ‘순환 자연(Cyclical Nature)’를 주제로 하여 자연과 환경 문제에 대한 인식을 담은 조명 예술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25명의 국제 예술가가 참여한 17점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축제 기간 베이프런트 이벤트 공간(Bayfront Event Space)에서 세계 각국의 음식 부스와 다양한 참여형 부스가 열린다. 현지 음악가들의 라이브 공연까지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림 응 휘(Lim Eng Hwee) 도시 재개발청 CEO는 “‘아이 라이트 싱가포르’가 환경 문제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높이고 전 세계 예술가들 간의 문화 교류 플랫폼의 역할을 해왔다.”며 “이번 축제의 방문객들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이끌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싱가포르 도시 재개발청에 따르면 지난 2010년 처음 진행하여 올해로 10회를 맞은 ‘아이 라이트 싱가포르’의 방문객은 최근 몇 년간 40만 명에서 약 200만 명으로 늘었다.
글=김지은 여행+ 기자
- ‘세계에서 가장 높은 워터 슬라이드’ 들어서는 중동 최대규모 워터파크
- “3년 만에 드디어” 교토에 닌텐도 박물관 연다
- 영국 런던의 상징 ‘빨간 이층 버스’ 사라진다
- 스페인 유명 관광지, 결국 폐쇄하나?
- “미니 야시장에 차모로 공연까지” 성수에서 만나는 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