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질뇌병증 병인 기전 규명, 치료 기술 개발 계획
국내 연구자가 유럽의 백질뇌병증협회에서 처음으로 희귀뇌질환 치료를 위한 연구사업에 선정됐다.
한국뇌연구원은 신경혈관 단위체 연구그룹 임현호 책임연구원이 유럽 ELA 국제기구에서 희귀뇌질환인 거대뇌성 백질뇌병증 원인 규명과 치료 진전을 위한 연구사업에 선정돼 25년부터 2년 동안 19만8069유로(약 3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고 18일 밝혔다.
임현호 박사는 백질뇌병증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진 세포막 단백질 MLC1, 글리아CAM 유전자의 돌연변이를 연구해 상세한 병인 기전을 규명하고, 치료를 위한 기반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임 박사는 신경세포와 교세포 간의 기능적 상호작용을 매개하는 세포막 단백질의 고해상도 입체 구조 및 생리학적 기능 연구의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활발한 국내외 협력 연구를 통해 PNAS, Advanced Materials, Nature Communications 등의 국제 저명 학술지에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임현호 박사는 “그동안 국내에서는 연구 지원이 상대적으로 미미했던 난치성 희귀뇌질환을 국제 지원을 통해 주도적으로 참여하게 되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이번 연구를 계기로 앞으로 희귀 난치 뇌질환의 국제 공동연구 네트워크를 확대,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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