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변 변호사들 설득에 제53대 대한변협회장 선거 출마 결심한 듯
금태섭 외에도 김정욱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장 및 안병희 변호사 등 출마 거론
금태섭, 서울대 졸업 후 1995년 서울지검 동부지청 검사로 공직 생활 시작
2007년 변호사 개업 후 20대 국회의원 지내…22대 총선 출마했으나 낙선

개혁신당 최고위원을 지낸 금태섭 전 국회의원이 내년 1월 예정된 제53대 대한변호사협회(변협) 회장 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금 전 의원은 최근 주변 변호사들의 설득으로 제53대 협회장 선거에 출마하기로 사실상 마음을 굳힌 것으로 전해졌다.
변협은 변호사로 활동하려면 당연가입해야 하는 법정단체로 회장 임기는 3년이다.
변협 회장은 대법관과 검찰총장,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 추천위원회에 모두 당연직 위원으로 들어가고 특별검사에 대한 추천권을 갖는 경우도 있다.
금 전 의원은 여의도고와 서울대 공법학과를 졸업하고 1995년 서울지검 동부지청 검사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2007년 변호사로 개업했고 새정치민주연합(현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해 20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나 이른바 ‘조국 사태’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 등을 두고 지도부와 갈등을 빚다 탈당했다.
그는 지난 22대 총선을 앞두고 개혁신당에 합류해 최고위원을 지냈으며 서울 종로구에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이번 53대 대한변협 협회장 선거에는 금 전 의원 외에도 김정욱(45·변호사시험 2회)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장과 안병희(62·군법무관 7회) 법무법인 한중 변호사 등의 출마가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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