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님도 반해서 인수했다는 올인클루시브 스키 리조트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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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님도 반해서 인수했다는

올인클루시브 스키 리조트 4

겨울이 바로 코 앞에 다가왔다. 이제 산으로 떠나는 여행을 계획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다. 그러나 항공료, 호텔, 레스토랑 등을 예약하기 전에 더 편하게 가는 방법이 있다. 모든 것을 알아보는 것 대신 올인클루시브 스키 리조트를 예약하는 것이다.

물론, 올인클루시브 리조트는 카리브해와 같은 곳에서 해변 휴양지를 위한 클래식한(?) 선택이지만 스키 여행에서도 최근 인기를 얻고 있다. 다음은 전 세계 최고의 올인클루시브 스키 리조트 4곳을 소개한다.

트리플 크리크 랜치, 미국 몬태나주

Triple Creek Ranch, Montana

트리플 크리크 랜치는 몬태나에서 가장 아름다운 리조트 중 하나로 꼽힌다. 로키산맥을 배경으로 별빛 아래에서 잠들 수 있는 통나무 호텔이다. 총 23개 통나무집으로 이뤄져 있고 각각 벽난로와 욕조가 구비돼있다.

트리플 크리크 랜치는 화려하고 유명한 호텔은 아닐 수 있다. 하지만 회장님도 사랑에 빠지게 하는 마성의 장소다.

이곳은 원래 목사 부부의 소유였다. 이후 1982년 한 미시간주의 기업가에 의해 구입 및 개발됐다. 처음 4년 동안은 그의 개인 휴양지로 사용됐었다. 그 후 지금의 리조트 모습으로 발전됐다. 1993년, 그는 이곳과 사랑에 빠진 단골손님 부부인 현재 소유주들에게 그 부동산과 사업을 팔았다. 그 소유주가 인텔의 前 회장인 크레이그 베럿이다. 한 때 시대를 풍미한 초고속 성공 가도를 달려온 주인공이 느림의 미학을 전파하는 전도사로 변신한 것이다. 1995년, 이곳은 전세계 럭셔리 호텔·레스토랑 조직인 릴레샤또(Relais et Chateaux)의 명망있는 멤버가 됐다.

노년의 바렛 부부가 도시 생활을 버리고 통나무 오두막을 택한 것은 나름의 이유가 있다고 한다. 젊은 시절 바렛의 꿈은 산림 관리인이었고, 바바라 바렛 부인은 시골에서 유년시절을 보냈다고.

이들 부부는 여름 일요일 저녁마다 손님을 개인 거주지인 엘크 메도우(Elk Meadow)로 초대해 칵테일 타임과 개인 미술 컬렉션을 둘러볼 수 있도록 한다.

겨울에는 스노우슈잉(snowshoeing, 눈 위에서 걸을 수 있는 신발로 즐기는 활동), 개썰매 타기, 승마, 활강 스키와 같은 겨울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크로스컨트리 장비도 이용할 수 있다.

스키 포르티요, 칠레

Ski Portillo, Chile

남아메리카의 최초이자 최대의 스키 리조트로서, 스키 포르티요는 스키어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다방면으로 고심이 많았다고 한다.

칠레 안데스 산맥에 있는 이곳은 비포장 지형과 함께 초급, 중급 및 전문 스키어들에게 멋진 풍경을 통해 스키를 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곳의 스키 시즌은 반대이므로 6월 말에서 9월 사이에 여행을 예약해야한다.

클럽메드 세인트 모리츠 루이 솔레일, 스위스

Club Med Saint-Moritz Roi Soleil, Switzerland

클럽메드 세인트 모리츠 루이 솔레일은 목가적인 분위기가 인상적인 곳이다. 350km(약 217마일)의 슬로프와 함께 하이킹, 크로스 컨트리 스키, 말이 끄는 썰매 타기와 같은 겨울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8,365피트(2,550m)에 위치한 더 코르빌리아(The Corviglia)와 같은 슬로프 사이드 레스토랑도 꼭 경험해보길 추천한다.

더 카이버 히말라얀 리조트 앤드 스파, 인도

The Khyber Himalayan Resort & Spa, India

독특한 경험을 약속하는 이 럭셔리 리조트는 침엽수 숲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히말라야의 피르판잘(Pir Panjal)산맥 뷰를 제대로 누릴 수 있다. 전통적인 카슈미르 스타일로 지어졌으며 최첨단 온도 조절 기능을 갖춘 85개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저녁에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아늑한 공간인 시샤(Sheesha) 라운지도 있다. 스파와 온수 수영장이 있고 키즈 클럽, 미니 극장 등 인도의 고급스러움을 반영했다.

인도 최고의 스키 리조트 중 하나인 이 리조트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길고 가장 높은 곤돌라를 타는 굴마르그(Gulmarg) 곤돌라에서 도보 거리에 있다.

권효정 여행+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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