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자 즐길거리 풍성…디렉터 게릴라 이벤트 진행
내달 신규 재능 ‘점성술사’ 공개…악뮤와 OST 협업
넥슨의 대표 온라인게임 ‘마비노기’가 서비스 20주년을 맞아 이용자들과 오프라인에서 만났다. 새벽부터 이어진 비에도 현장으로 향하는 팬들의 발길을 막지는 못했다.
22일 오후 넥슨 마비노기 오프라인 행사 ‘판타지 파티’가 열린 서울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은 우비를 입은 이용자들로 가득했다. 앞서 사전 판매된 티켓 7000장이 조기 매진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 입장을 위해 끝모르고 줄을 선 이용자들을 보니 뜨거운 열기가 전달되는 듯했다.
현장에 들어서자 이용자들은 삼삼오오 모여 부스 투어를 진행하거나 공연을 즐기고 있었다. 최초로 야외에서 진행된 쇼케이스인 만큼 ▲밀레시안 캐리커쳐 ▲샤인 포토부스 ▲DIY 염색 나만의 에코백 ▲타로카드점 ▲인게임 뽑기 부스 등 다양한 콘텐츠가 준비돼 있었다.
현장에서 만난 게이머 유창근(36)씨는 “마비노기는 12년째 매년 오프라인 행사를 열어 이용자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며 “이런 행사 덕분에 게임과 이용자 간 추억이 더 돈독해지는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민경훈 디렉터가 현장을 돌며 이용자를 직접 만나 게임을 진행하고 함께 사진 촬영하는 게릴라 이벤트를 통해 이용자들의 흥미를 돋궜다.
20주년 기념 테마를 기반으로 제작된 공식 굿즈도 인기가 엄청났다. 장패드, 타로카드, 나오 피규어 등을 현장 및 예약판매했다. 마비노기와 관련된 퀴즈를 맞추면 넥슨캐시를 선물하는 이벤트를 비롯해 블루파프리카, 김필선, 자코밴드 등 인디밴드 공연도 이용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익명을 요구한 한 코스어(코스튬 플레이어)는 “라이트한 이용자들도 즐길 수 있는 체험 부스가 다양해서 좋았다”며 “중간에 게임 운영진이 교체되면서 게임 자체가 시들해지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 마비노기는 꾸준히 좋은 서비스를 이어가 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민 디렉터는 이번 행사에서 직접 올 여름 업데이트 로드맵을 공개했다. 내달 18일 핵심 콘텐츠인 신규 재능 ‘점성술사’를 업데이트한다. 자신의 전투 스타일에 맞춰 점술 카드를 세팅하는 ‘데스티니 위빙’과 스킬에 다양한 추가 효과를 부여하는 ‘그랜드 컨전션’을 통해 다채로운 스킬 세팅과 활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어 8월 신규 재능 관련 생활 스킨과 이용자 편의성을 개선한 콘텐츠 개편까지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20주년 여름 캠페인의 일환으로 가수 ‘악뮤’와 협업 소식도 깜짝 공개했다. ‘점성술사’ 테마곡에 참여해 콜라보 OST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날부터 여름 프리시즌 및 사전등록 이벤트도 시작한다. 프리시즌 기간에 콤비네이션 멤버십 혜택이 무료 적용되며 전투 경험치 3배, 모든 스킬 수련치 2배 등 여러 혜택이 주어진다. 점성술사 사전 등록 보상으로 다양한 성장 지원 아이템을 지급한다.
민 디렉터는 “이번 판타지 파티는 20년 동안 사랑받는 마비노기를 만들어주신 이용자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20살이 된 마비노기도 앞으로 새로운 성장과 도전을 지속하며 30주년, 40주년을 기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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