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국민의힘을 승리하는
정당으로…시대적 소명 받들겠다”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초선·서울 송파갑)이 오는 7·23 전당대회 최고위원 후보 출마를 예고했다.
박정훈 의원은 21일 페이스북에 “이번 전당대회는 ‘이재명 독재정당’에게 다시는 지지 않는 정당을 만들어야 하는 과제가 있다”며, 출마 의지를 강하게 내비쳤다.
그는 “지금 당의 모습으로는 2년 뒤 지방선거와 3년 뒤 대선 승리를 장담하기 어렵다”며 “더 새롭고, 매력적이고, 젊은 정당으로 혁신해야 정권을 빼앗기지 않는다는 희망을 키울 수 있다”고 말했다.
4·10 총선에서 패배한 것에 대해서는 자신을 포함한 모두에게 책임이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구성원 모두가 책임을 공유해야 다시 일어설 수 있단 점을 부각했다.
박 의원은 “당내 갈등을 만들어 자신들의 권력 유지 수단으로 활용하는 당내 일부 세력은 반성하고 자중해야 한다”며 “여기서 분열하면 우린 죽는다”고 우려를 표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시계는 당과 정부를 하나로 묶는 상징적인 장치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아슬아슬한 당정 관계를 ‘건전한 긴장관계’로 업그레이드 시켜야 한다”며 “화합은 저절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한 발씩 물러서는 양보의 지혜가 필요하다. 무엇보다 국민이 그걸 원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아울러 “나는 초선이다. 이제 막 정치를 시작했지만, 그간 누구보다 우리 정치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고심해 왔다”며 “지금은 사랑하는 국민의힘을 승리하는 정당으로 혁신하는 일, 그리고 당정이 화합할 수 있도록 역할을 하는 일, 이 시대적 소명을 받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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