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 디지털화·탄소중립 산업전환·청정에너지 확산 중점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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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산업경쟁력 강화 위한 경제협력방안 논의

안덕근 산업부 장관, 독일 경제기후보호부 장관 회담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 17일 오전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한국과 독일 양국이 디지털화와 탄소중립에 따른 산업전환과 청정에너지 확산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2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이날 서울에서 독일 로버트 하벡(Robert Habeck) 부총리 및 연방경제기후보호부 장관을 만나 글로벌 경제이슈를 진단하고 미래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양국 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면담에는 하벡 부총리와 함께 방한한 독일 경제사절단이 동석했다.

안 장관은 환영사를 통해 “최근 국제경제 불확실성이 확대됨에 따라 유사입장국 간 협력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특히 한국과 독일은 모두 제조업이 강한 산업구조를 가지고 있어 산업경쟁력, 디지털 및 탈탄소 전환 논의에서 중요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독일은 한국의 유럽 내 최대 교역국으로 양측은 긴밀한 경제협력 관계를 확인하고 지난해 한-독 교역규모가 역대 최대를 기록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독 에너지파트너십을 통해 양국의 에너지정책에 대한 이해와 상호협력을 지속적으로 증진해 나가는 한편 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AI)의 산업적 활용 촉진을 위한 표준 및 데이터공유 분야에서의 협력을 모색해나가기로 했다. 또한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도 공동 연구개발(R&D) 등 상호보완적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안 장관은 또한 기후위기 대응과 산업발전이라는 두 가지 목표 달성을 위해 한국이 추진하는 ‘CFE 이니셔티브’에 독일의 동참과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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