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국내 최초로 옹진군 섬 지역 마을 수도시설에 지리정보시스템(GIS) 데이터 베이스를 구축한다고 21일 밝혔다.
마을 수도시설은 급수 인구가 100명~2500명에 1일 공급량이 20톤~500톤에 이르면 마을 상수도로, 급수 인구가 100명 미만, 1일 공급량이 20톤 미만이면 소규모 급수시설로 분류된다.
옹진군은 7개면 113개의 섬으로 이뤄져 있다.
연륙교로 이어지고 지방 상수도가 공급 중인 영흥면을 제외하면 백령면, 연평면 등 주민이 거주하는 6개 면 20개 도서지역에 약 1만 3000여 명이 마을 수도시설을 통해 식수를 해결하고 있다.
마을 수도시설은 지방상수도와 달리 마을 협의회 등을 통해 직접 운영·관리되고 있어, 상수도사업본부에서 운영 중인 ‘상수도 지리정보시스템(GIS)’에 마을수도시설의 관망, 제수변 등 관련 시설물 자료가 등록돼 있지 않다.
관로 누수 및 시설 노후화 등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마을수도시설 데이터 구축이 필요한 상황이다.
그동안 전국의 16개 특·광역시에 마을수도시설의 지리정보시스템(GIS)을 구축한 사례는 이번 인천이 처음이다.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백령도 전체 급수인구 중 65%를 차지하는 진촌리, 북포리(급수인구 2500여 명)를 ‘마을수도 GIS’ 데이터베이스 구축 시범 구역으로 선정해 상수도 관망 약 51km와 부속시설물을 등록할 계획이다.
이번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향후 옹진군의 전체 섬으로 확대해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인수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체계적인 마을수도시설 관리를 통해 도서 지역의 부족한 생활용수를 더욱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백령도 등 원거리 유인도서 주민들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지하수 관정 개발, 해수 담수화 시설 설치, 수도 관망 설치 등 지속적인 수원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63개소의 마을수도시설에 대한 유지ㆍ보수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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