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C, ‘다온기술·메디칼스탠다드’ 등 5개사 신규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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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4일부터 거래 시작

(왼쪽부터) 김학원 다온기술 사장, 이승묵 메디칼스탠다드 대표,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 조재민 컴플릿링크 대표, 김홍기 비즈플레이 대표. ⓒ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협회는 20일 다온기술과 메디칼스탠다드, 컴플릿링크의 K-OTC시장 신규 등록과 비즈플레이, 다함이텍의 신규 지정을 승인하고 오는 24일부터 이들 종목의 거래가 시작된다고 밝혔다.

다온기술은 2015년 설립돼 상하수도·도로·구조·항만·철도·조경·안전진단 등 토목엔지니어링 모든 분야에서 기획·타당성 조사·설계·분석·시험·진단·평가 및 자문 업무를 영위하고 있는 중소기업이다.

다온기술은 최근 사업연도 결산일을 기준으로 자산총계 249억원, 부채총계 59억원, 자본총계 191억원, 매출액은 284억원을 기록했다.

이창신 다온기술 대표이사는 “K-OTC 시장에 진입해 회사의 적정가치를 평가받는 한편 평가받은 기업가치를 통해 투자유치 역량을 강화하고 투자자들이 투명하고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메디칼스탠다드는 2000년에 설립돼 의료영상판독시스템인 PACS(Picture Archiving & Communication System)를 개발·판매하는 중소기업으로 설립 이후 국내외 5000여 개의 의료기관에 PACS를 공급해 의료영상전달시스템의 디지털화를 지원했다.

메디칼스탠다드는 최근 사업연도 결산일 기준으로 자산총계 72억원, 부채총계 32억원, 자본총계 40억원, 매출액 94억원을 기록했다.

이승묵 메디칼스탠다드 대표이사는 “지금까지 PACS의 공급을 통해 의료현장의 선진화와 효율화에 크게 기여했고, 앞으로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영상진단보조솔루션의 보급과 원격판독, 진료정보교류사업의 확대에 발맞추어 의료영상플랫폼사업을 적극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컴플릿링크는 2016년에 설립돼 정보·기술(IT)네트워크와 온라인 마케팅 기반의 업무 매칭 AI 플랫폼 비즈니스를 전문으로 하는 벤처·중소기업이다.

컴플릿링크는 최근 사업연도 결산일을 기준으로 자산총계 24억원, 부채총계 9억원, 자본총계 15억원, 매출액은 69억원을 기록했다.

조재민 컴플릿링크 대표이사는 “빠르게 성장하는 긱워커(Gig worker·초단기 근로자) 시장에서 시간과 공간, 언어의 장벽을 넘어 전세계 비즈니스를 연결하는 글로벌 AI 플랫폼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비즈플레이는 2014년에 설립돼 국내 3000여개 중견·대기업, 정부 및 공공기관 등에 경비지출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중소기업으로 경비지출관리 사업에서 출장·복지·식권 등을 포함한 비용관리 토탈 솔루션 사업으로 확대하고 있다.

비즈플레이는 최근 사업연도 결산일을 기준으로 자산총계 419억원, 부채총계 267억원, 자본총계 152억원, 매출액 243억원을 기록했다.

김홍기 비즈플레이 대표이사는 “이번 K-OTC 시장 진입을 계기로 더욱 책임감을 갖고 상품과 서비스 신뢰도 제고 및 연구개발에 최선을 다해 기업의 결제·증빙·워크플로우 등 올인원 프로세스와 사용자 경험의 혁신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금투협은 계열사 투자와 위탁경영 사업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는 중견기업인 다함이텍을 신규 지정했다.

다함이텍은 2018년 신규지정 후 2022년도 매출액 미달로 2023년 4월 지정해제됐으나, 사업보고서 정정신고로 2022년도 매출액 기준을 충족하고 2023년까지 2년 연속 매출액 기준을 충족하면서 다시 신규 지정됐다.

다함이텍은 최근 사업연도 결산일 기준으로 자산총계 5935억원, 부채총계 132억원, 자본총계 5803억원, 매출액 77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5개사의 신규승인으로 K-OTC시장 총 기업 수는 134사가 됐다.

다온기술·메디칼스탠다드·컴플릿링크·비즈플레이·다함이텍은 오는 24일부터 증권사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등을 통해 거래할 수 있으며 첫 거래일에는 주당 순자산가치의 30%~500% 범위에서 거래가 가능하다. 이후 가격제한폭은 전일 가중평균주가의 ±3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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