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는 지난 16일 우즈베키스탄 뉴타슈켄트시에 한국형 집단에너지를 도입하는 것에 대해 협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지역난방공사는 가스, 용수 등 유틸리티 수급 계획을 포함한 뉴타슈켄트 신도시 개발계획을 제공하면 우리나라 산업통상자원부와 협의해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열병합발전소를 포함해 하수열, 쓰레기 소각열 등 미활용 에너지를 활용한 최적의 집단에너지 사업 모델을 제시하겠다는 제안을 했다.
이에 우스베키스탄 에너지부는 한국 관계자들이 가능한 한 빠르게 타당성 분석을 해 주기를 희망한다고 답했다.
또한 지역난방공사는 이번 신도시 프로젝트는 한국과 우즈벡이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있는 만큼 각국 정부 부처의 협조를 통해 속도감 있게 추진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현재 지역난방공사는 우즈베키스탄의 지역난방 현대화 사업을 지속해서 시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 한-우즈베키스탄 정상회담 기간에 양국 정부 간 ‘우즈베키스탄 지역난방 현대화 사업 협력을 위한 약정서’를 체결했다. 이 현대화 사업의 실질적 협력 증진을 목적으로
지역난방공사는 ‘CHP(열병합발전)를 포함한 지역난방 분야 협력 강화’ 양해각서와 ‘우즈벡 지역난방 현대화를 위한 협력 강화’ 양해각서를 각각 체결했다.
정용기 지역난방공사 사장은 “우리나라 정부 부처와 협의를 통해 뉴타슈켄트시 프로젝트에 사업 초반부터 협력하여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모범적인 도시 에너지 계획을 제안하겠다”며 “이번 선진 K-난방 시스템이 성공적으로 도입되면 앞으로 중앙아시아 개도국에도 사례를 전파해 K-난방 시스템의 확장과 다수의 국내 민간기업 진출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68세 아버지가 맞고 오셨습니다” 처참한 몰골 된 피범벅 택시기사
- “강간범 안 자르냐” 주주들 분노에 밀양 가해자 결국
- 껴안고 엉덩이 ‘주물럭’…女외노자들만 노린 50대 공장장
- 박지원 “이재명 ‘애완견’ 지나친 발언…지지율 정체, 사법리스크도 원인”
- 김정숙 여사 타지마할 의혹 수사 본격화…이종배 “여행 목적으로 국민세금 탕진”
- “임원 성과급, 주식 비중 늘려야…주주만 피해보는 상황 개선”
- 중부발전, 혹서기 대비 찾아가는 안전소통 간담회 시행
- [6/19(수) 데일리안 퇴근길 뉴스] 김정은·푸틴, 정상회담 개시…밀착 수위 높아지나 등
- [코인뉴스] 비트코인, 9200만원대 하락에도…전문가들 “투심 강해”
- 한전기술, 청백리 임명식·청렴특강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