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등 6개기관 협약
제품개발서 판로개척까지 원스톱 지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이 충청남도, 홍성군과 화재 안전 제품 및 기술 시험평가 인프라 구축에 함께 나선다.
KTR은 19일 충청남도청에서 행정안전부, 충청남도, 홍성군 등 관계기관들과 ‘화재안전산업 진흥시설 조성지원 사업’ 착수보고회 및 해당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이번 업무협약과 착수보고회는 행정안전부의 주요 유형별 재난안전산업 진흥시설 공모사업 중 ‘화재 및 폭발’ 분야에 지난 4월 KTR과 충남도, 홍성군 등이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사업 선정에 따라 주관기관인 KTR은 호서대학교, 한국시험인증산업협회, 충남테크노파크 등 참여기관들과 오는 2026년 12월까지 국비 50억원과 지방비 50억원을 들여 건축자재 내화시험, 소방제품 성능시험 플랫폼을 구축한다. 40억원의 연구개발(R&D) 과제비를 별도 투입해 관련 제품 및 기술개발 R&D를 지원하게 된다.
2026년 완성될 화재안전산업 실증 고도화 진흥시설은 건축자재와 소방용품의 실화재 시험평가는 물론 국내외 인증 심사도 가능하다. 관련 기업은 KTR을 통해 제품 개발부터 시험인증 및 판로개척까지 원스톱으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KTR은 또 사업기간 동안 ▲화재 대응 및 복구 장비의 성능 및 신뢰성 평가 장비 구축 ▲화재안전 제품 인증 ▲연계 산업 연구개발 ▲화재안전 교육 프로그램 운영 및 전문 인력 양성 ▲화재안전 제품 국내외 판로개척 지원 등을 수행한다.
김현철 KTR 원장은 “이번 기반 구축을 통해 우리나라도 본격적인 화재안전 연구개발 및 제품 실증 인프라를 갖출 수 있게 됐다”며 “KTR은 화재안전산업 실증 고도화 진흥시설 구축으로 국내 화재안전산업 발전과 함께 충남도, 홍성군 지역 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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