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전문가 자문단 검증
글로벌 메이저 석유기업 추가 검증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은 19일 “세계 최고 메이저 석유회사 중 한 곳에서는 동해 심해 가스전 평가 결과에 대한 검토를 했고 투자의향을 밝혀왔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사업설명서(Flyer) 발송 전임에도 불구하고 여러 글로벌 메이저 석유기업들의 참여의사가 있어 순차적으로 사업설명회를 진
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석유공사에 따르면 동해 심해 가스전 탐사·개발과 관련 국내외 전문가 자문단 검증은 물론 글로벌 메이저 석유기업의 추가 검증을 완료했다.
그동안 지명경쟁입찰을 통해 선정한 액트지오의 탐사유망성 평가를 토대로 국내외 전문가 자문단 검증 사실만 알려왔다. 하지만 이날 제3자, 그것도 메이저 기업이 액트지오의 평가 결과를 들여다본 적이 있다고 밝힌 것이다.
석유공사는 이날 동해 심해 평가 결과 석유·가스 탐사자원량은 평균 74억 배럴이라고 밝혔다. 이는 기존에 최소 35억 배럴에서 최대 140억 배럴이라는 최소·최대값을 제시한 데에서 달라진 것이다.
김 사장은 “올 연말 1차 탐사 시추를 개시하고 내년부터는 순차적으로 잔여 유망구조에 대한 탐사시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액트지오는 지난해 2~10월 약 10개월간 탄성파 검사 자료 등을 분석해 ‘대왕고래’ 등 7개의 유망구조를 새롭게 도출한 바 있다.
일반적인 투자유치 절차는 사업설명서 송부, 관심사와 비밀준수계약, 사업설명회·자료열람(데이터룸 개방), 의향서 접수, 우선대상자 선정 및 계약 협상 등의 순서로 이뤄진다.
일련의 과정은 4~6개월 가량 소요된다. 최대한 속도를 내야 올 12월 말 첫시추 전의 유리한 상황에서 투자유치를 매듭 지을 수 있는 것으로 전망된다.
김동섭 사장은 “지속적으로 로드쇼를 실시해 심해 탐사·개발
기술과 운영 전문성, 자금력을 갖추고 관심을 표명하는 글로벌 회사를 대상으로 투자유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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