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신사옥 착공…“韓 기술혁신의 전진기지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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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미래에셋과 컨소시엄 구성

2027년 완공 목표로 5800억원 투입

엔씨소프트 신사옥 글로벌RDI센터 이미지.ⓒ연합뉴스 엔씨소프트 신사옥 글로벌RDI센터 이미지.ⓒ연합뉴스

엔씨소프트가 신사옥 ‘글로벌 RDI센터’ 건립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총 58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새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목표다.

3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미래에셋자산운용과 함께 이날 오전 경기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641번지 신사옥 부지에서 기공식을 열었다.

현장에는 박병무 엔씨소프트 공동대표, 구현범 최고운영책임자(COO), 홍원준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비롯해 이진찬 성남시 부시장, 최창훈 미래에셋자산운용 부회장, 오세철 삼성물산 대표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엔씨소프트 본사인 판교R&D센터 인근에 들어설 신규 사옥의 정식 명칭은 글로벌 RDI센터다. RDI는 ‘Research’, ‘Development’, ‘Innovation’의 약어로 게임과 기술 연구개발의 혁신을 이끄는 공간을 만들겠다는 다짐을 담았다.

앞서 엔씨소프트는 삼성물산, 미래에셋자산운용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2021년 성남시와 부지 계약을 체결하고 제2사옥 건립을 추진해왔다.

기공식에서 박 대표는 “엔씨소프트는 2013년 성남에 판교R&D센터를 마련한 후 판교 지역 산업 성장의 역사를 함께 해 왔다”며 “글로벌 RDI 센터는 판교 지역 산업의 도약과 대한민국 미래의 기술 혁신을 이뤄내는 도전의 구심점이자 전진 기지로서 새롭게 탄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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