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지역 포함 총 74개국서 서비스
유럽 서비스 지역 추가 확장 계획
웨이브가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최초로 유럽·오세아니아 지역에 진출한다.
웨이브는 미주지역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는 자회사 웨이브아메리카를 통해 글로벌 서비스 지역을 유럽·오세아니아 지역으로 확대했다고 3일 밝혔다.
웨이브는 글로벌 K-엔터테인먼트 플랫폼 ‘코코와(KOCOWA+, Korean Content Wave)’를 통해 현재 제공 가능 언어(영어·스페인어·포르투갈어)를 기반으로 영국·아일랜드·스페인·포르투갈·호주·뉴질랜드 등 39개국에 서비스를 시작했다.
웨이브아메리카는 그동안 미국·캐나다·멕시코·브라질 등 미주지역 35개국에 코코와를 제공해왔다. 코코와는 드라마, 예능, 영화, 다큐멘터리, K-POP 콘서트, 음원차트쇼 등 콘텐츠를 비롯해 ‘약한영웅 Class1’, ‘박하경 여행기’ 등 웨이브 오리지널 콘텐츠도 함께 현지인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미주지역 스마트TV, 구글TV, 아마존프라임비디오, 애플TV, 라쿠텐 비키, 로쿠, 컴캐스트 엑스피니티, 주모, 콕스 등 메이저 OTT, 가전 및 케이블TV와의 제휴를 통해 K콘텐츠를 공급하고 있다.
웨이브는 단계적으로 유럽 서비스 지역을 추가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태현 웨이브 대표는 “한류가 활성화 됐거나 확산 단계에 있는 잠재력이 큰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 하고 있다”며 “웨이브 출범 목표이자 사명인 글로벌 K-콘텐츠 플랫폼 구축을 위해 국내외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업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코와는 iOS, 안드로이드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월 6.99달러(연간 69.99달러)부터 시작해 프리미엄 상품은 월 7.99달러(연간 79.99달러)로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