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9일까지 공고 실시
6~18개월간 현지 공동연구 지원
2028년까지 300여 명 양성 계획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우리나라 석·박사를 글로벌 선도 인재로 양성하기 위한 ‘디지털분야 글로벌연구지원’ 사업 공모 절차를 시작한다.
18일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오는 19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사업 공고를 실시한 후, 평가를 거쳐 수행기관을 선정한다.
올해는 최소 12개 기관에 글로벌 연구 인력 60여 명을 선정, 해외 공동 연구 등을 수행하도록 할 계획이다. 나아가 해당 사업으로 2028년까지 300여 명의 글로벌 인재를 양성할 방침이다.
또 디지털분야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해외 선도 연구 기관(대학, 기업, 연구소 등)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특히 ▲인공지능반도체 기술(저전력, 고성능 인공지능반도체 등) ▲양자 기술(양자컴퓨팅, 양자암호통신 등) ▲탄소중립 기술(디지털기술을 활용한 탄소중립, 에너지 효율화 등) 등 미래 유망 기술 분야에서 글로벌 공동 연구 등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 수행을 희망하는 국내 대학(원)은 해외 선도 연구 기관(대학, 기업, 연구소 등)과 디지털 기술 분야에서의 협업 활동을 기획해 지원하면 된다.
선정된 국내 대학(원)은 5명 이내 석·박사생을 해외 공동 연구 기관에 최소 6개월 이상(최장 18개월) 파견할 수 있다.
국내·외 공동 연구 기관의 연구 목표·방식과 공동 연구 프로젝트·학점연계 과정 운영·글로벌기업 인턴십 등 협업 활동, 기획 단계에서 수행대학에 자율성을 부여한 수요자 맞춤형으로 사업을 운영할 예정이다. 파견 인력의 안정적 연구를 위한 연구·체재비 등 필요 자금도 지원한다.
전영수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인공지능반도체, 양자, 탄소중립 등 디지털 유망기술 분야에서 도약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연구개발(R&D) 등 개방형 연구가 필요하다”며 “우리 청년 석·박사급 인재들이 세계 최우수 연구 기관과 함께 도전적으로 연구하고 역량을 제고해 글로벌 선도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과기정통부와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 정보통신기획평가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