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 전공 인력 4만여 명
융합 인력 2만 7000여 명 배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 신규 선정된 ‘소프트웨어(SW) 중심대학 현판 증정식’을 15일 개최했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이날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열린 증정식은 새롭게 선정된 13개 대학 총괄책임교수 등이 참석, 사업 운영방향 공유와 성공적인 추진을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선정된 13개 대학은 경남대, 경희대, 고려대, 군산대, 동국대, 동아대, 부산대, 순천대, 연세대, 영남대, 한동대(특화트랙), 신한대, 한라대 등이다.
지난 2015년 출범한 SW 중심대학은 산업 현장 수요를 반영한 교과 과정 운영과 전교생 SW 기초교육 등 대학 교육체계를 SW 중심으로 혁신하고, 인공지능 등 신기술 수요에 부합하는 SW 전문가와 융합인재를 양성해 왔다.
현재 51개 SW 중심대학이 운영 중이며 그동안 4만 419명 전공인력과 2만 7136명의 융합인력을 배출했다. 또 SW 영재캠프 운영, 고등학교 SW 동아리 지원 등 사회 곳곳에 SW 저변 확대와 사회적 가치 확산에도 공헌했다.
특히 각 대학은 공과대학을 인공지능(AI)·SW 융합대학으로 개편하는 등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디지털 신산업 분야의 SW 전공 역량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대학 강점과 지역 혁신성장 산업 수요를 결합·연계한 SW 융합전공을 신설·확대하는 등 지역 디지털 발전을 선도하는 플랫폼 역할을 수행한다.
지역 혁신성장 산업 수요를 결합·연계한 SW 융합전공은 ▲스마트모바일·네트워크보안(영남대, 경북) ▲스마트제조·미래형자동차(경남대, 경남) ▲스마트물류·자율운항선박(군산대, 전북) ▲우주항공 SW·스마트에너지(순천대, 전남) 등이다.
강도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인사말에서 “SW 중심대학은 우리나라가 디지털 모범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인재 양성의 산실”이라며 “다른 산업과 SW 융합에 이바지해 온 명실공히 디지털 혁신 플랫폼”이라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산업 현장의 문제해결 역량을 갖춘 SW 인재 배출을 위해 중심대학 중심으로 지속적인 대학 교육체계 혁신과 국내·외 기업과 활발한 협력 강화가 필요하다”며 “정부도 산업계가 원하는 역량있는 전문인재 양성을 위해 연구개발 투자, 인프라 확충, 제도 정비 등을 적기에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