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천원의 사랑’으로 학자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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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임직원기금인 ‘천원의 사랑’ 전달식에서 신수영 우리동네키움센터장, 박수미 용산교육복지센터장, 안인환 LG유플러스 선임(사진 왼쪽부터)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 임직원들이 9일 어려운 환경에서도 자신의 꿈을 향해 노력하는 이주배경 청소년을 위한 학자금 기부에 나섰다.

이번 기부는 LG유플러스 ‘천원의 사랑’ 기금으로 진행했다. 천원의 사랑은 LG유플러스 임직원 개개인이 1000원을 모아 기금을 적립,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 전달하는 소액 모금 캠페인이다.

기부금은 사단법인 ‘따뜻한 마음’을 통해 산하기관인 ‘용산교육복지센터’에 전달돼 인도적 체류 자격으로 생활하고 있는 가정의 학비와 교재비로 쓰일 예정이다.

인도적 체류자는 불안정한 체류 기간 탓에 직업활동 등의 제약이 있고 적절한 수입이 없으면 의료보험 가입이나 카드 발급에 제약을 받는다. 2021년 탈레반 정권을 피해 들어온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 중에서도 의사나 간호사 면허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인도적 체류 자격에 묶여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적지 않다.

이번에 LG유플러스 임직원의 지원을 받게 된 곳도 월 150만원 가량의 수입으로 8명의 식구가 생활해야 하는 극빈 상황에 놓인 인도적 체류 가정이다.

임직원 대표로 참석한 안인환 LG유플러스 선임은 “임직원의 작은 정성이 모아져 타국에서 어려움을 겪으면서 살아가고 있는 이주배경 청소년과 그 가정의 생활고를 해소하는 데 조금이나 보탬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동옥 따뜻한마음 이사장은 “LG유플러스 임직원의 따뜻한 마음 덕분에 어려운 상황에서도 배움의 끈을 놓지 않은 아프가니스탄 친구의 꿈을 이어나갈 수 있게 되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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