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이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사람들을 위한 특별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지난 여름 KBS 2TV에서 방영된 ‘세컨하우스2’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배우 최수종과 하희라 부부가 리모델링한 진안 안천면 소재의 주택에서 한 달간 살아볼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진안군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빈집 활용과 지역 홍보에 주목하고 있으며, 해당 세컨하우스는 프로그램 촬영이 끝난 후 지난 10월 군에 기부채납되었다. 이 체험은 진안 이외의 지역에 주소를 둔 2003년 11월 7일 이전 출생자로, 진안지역에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최소 1주 이상 농촌에서의 생활을 경험하게 될 예정이며, 계획서에는 진안 내 명소 탐방 계획이 포함되어야 한다. 고향사랑 기부제에 참여하는 경우 선정 시 가점이 주어진다. 선정된 참가자는 지역사회와의 교류를 위해 이장, 노인회장 등과 인사를 하며, 유튜브 촬영에도 협조해야 한다.
이색 체험 행사 신청은 이메일(rsj1320@korea.kr)을 통해 가능하며, 진안군 농촌활력과 귀농귀촌팀(063-430-8072)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농촌 지역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고, 귀농귀촌을 고려하는 이들에게 실질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