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피부의 탄력이 떨어지면 눈가 주변이나 볼, 입, 턱 주위가 축 늘어져서 하관이 넓어 보이고 나이 들어 보입니다. 최근에 피부 탄력 개선을 위해 ‘피부 리프팅’ 시술의 도움을 받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리프팅은 피부를 잡아당겨주거나 탄력 재생을 유도하며 전신마취나 절개, 통증 염려 없이 간편한 방식으로 진행돼 인기가 많습니다.
대표적인 피부 리프팅에는 ‘레이저 리프팅’과 ‘실 리프팅’이 있습니다.
오늘은 이 둘의 차이점을 알아보고 내 피부에는 어떤 시술이 적합할지 알아봅니다.
레이저 리프팅
피부 탄력에 점진적인 효과를 보고 싶다면 ‘레이저 레프팅’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피부 진피층과 근건막층까지 집속초음파를 전달해 콜라겐과 엘라스틴 생성을 돕고 탄력을 회복시킵니다.
레이저 리프팅에는 ‘울트라스킨’, ‘보토소닉’ 등 다양한 장비가 쓰입니다. 주름과 탄력을 동시 개선하려면 레이저 충격파를 활용한 ‘하모니엑셀프로 레이저’가 효과적입니다. ‘프렉사 레이저’는 플라즈마를 이용한 방법입니다. 눈꺼풀이나 눈 밑이 처지는 상안검· 하안검을 교정해 줍니다. 단 레이저리프팅은 1회 시술만으로 드라마틱한 효과를 기대하기에는 금물이며 꾸준하고 반복적인 시술이 필요합니다. 부위에 따라 레이저 강도 조절이 까다롭고 화상, 색소침착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합니다.
실리프팅
레이저리프팅에 비해 좀 더 눈에 띄는 변화를 원한다면 실리프팅이 적합합니다. 실리프팅은 국소마취 후 피부에 작은 구멍을 낸 후 특수 실을 넣어 피부와 피하구조물을 잡아당겨주는 방법입니다. 가느다란 PDO단사, 갈고리 모양의 돌기가 달린 코그실 등 다양한 실들을 부위와 목적에 맞게 사용합니다.
피부 탄력과 꺼진 볼륨을 함께 개선하고 싶다면 원뿔 모양의 실을 삽입하는 ‘실루엣소프트’ 실리프팅이 효과적입니다. 실이 피부조직에 머무르면서 추가적인 리프팅과 볼륨, 피부톤 개선을 유도하고 6~8개월 정도면 체내에서 녹아 없어집니다. 실리프팅은 대부분 1회 시술만으로도 효과가 좋습니다. 탄력이나 처짐 정도가 심하면 2~3개월 주기로 2회 정도 시술해야 할 수 있습니다.
한편 실리프팅은 실을 삽입한 후 당기는 방향 · 유착 정도를 잘 파악해야 하며 사용하는 실의 개수가 같다 해도 시술자에 따라 결과 차이가 큽니다. 레이저와 실의 특성을 잘 이해하고 경험이 많은 전문의에게 시술받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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