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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근 사와서 “이렇게” 만들면, 연근 못 먹던 애들도 환호성 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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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근은 뿌리채소 중에서도 특유의 식감과 효능 덕분에 오래전부터 사랑받아온 식재료이다. 주로 조림이나 전으로 즐겨 먹지만, 다시마와 함께 조리하면 의외로 감칠맛이 살아나고 건강에도 이롭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혈당 조절이나 항산화 작용에 도움이 되는 연근의 성분과, 미네랄이 풍부한 다시마가 만나면 식탁 위 건강 반찬으로 손색이 없다. 만들기도 어렵지 않아서 평소 자주 해먹기 좋은 반찬 중 하나로 추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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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근은 껍질 제거와 식초물 삶기로 준비한다

연근을 사용할 땐 먼저 껍질을 깔끔하게 벗겨주는 게 좋다. 흙냄새나 떫은맛을 줄이기 위해서다. 이후 연근을 얇게 썰어 식초를 살짝 푼 물에 넣고 약 5분 정도 삶아준다.

이 과정을 통해 색이 갈변되는 것을 막고, 연근 특유의 아삭한 식감을 부드럽게 조절할 수 있다. 삶은 연근은 바로 찬물에 헹궈야 쫀쫀한 탄력이 남는다. 이 단계까지 하면 연근 조림에 들어갈 기본 준비가 끝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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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마는 감칠맛과 식이섬유를 더하는 중요한 재료이다

연근만으로 조림을 만들 수도 있지만, 여기에 생다시마를 함께 넣으면 풍미가 훨씬 깊어진다. 다시마는 국물 재료로만 생각하기 쉽지만, 얇게 썰어서 함께 조림에 넣어주면 쫀득한 식감과 함께 은은한 바다 향이 연근과 조화를 이루게 된다.

미리 물에 불려두지 않고 생다시마를 그대로 넣어야 본연의 풍미를 살릴 수 있으며, 조리 과정에서 다시마의 점성이 자연스럽게 나와 양념이 고루 배게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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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에 볶는 과정으로 재료의 기초 풍미를 끌어올린다

준비한 연근과 다시마를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함께 볶아주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때 불은 중불로 맞춰서 2~3분 정도만 가볍게 볶아준다. 겉면에 기름이 살짝 코팅되면서 재료의 수분이 빠지지 않고 맛이 응집되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특히 다시마가 이 단계에서 살짝 구워지는 듯한 느낌을 주면, 이후 양념이 잘 스며들 수 있는 기반이 만들어진다. 짧지만 중요한 단계이니 생략하지 않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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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일수록 양념이 배어드는 조림의 핵심 단계

볶은 재료에 물 약 100ml를 넣고 불을 약하게 줄인 다음, 진간장 2스푼, 미림 1스푼, 물엿 1스푼 정도를 넣고 뚜껑을 덮지 않은 채 졸여준다. 전체 조림 시간은 약 10분 정도가 적당하며, 중간에 한두 번 저어주면서 양념이 바닥에 눌어붙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이때 다시마에서 자연스럽게 우러나온 감칠맛이 양념 속에 녹아들어 연근과 조화를 이루게 된다. 졸이는 시간 동안 연근이 부드럽게 양념을 머금고, 다시마는 자연스럽게 식감이 살아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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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에는 코팅과 향을 위한 참기름이 핵심이다

모든 양념이 잘 배어들고 국물이 거의 사라질 즈음, 연근과 다시마 위에 마지막으로 물엿을 살짝 추가해 표면을 코팅하듯 윤기를 더해준다. 이후 불을 끄고 참기름을 한 바퀴 돌려서 잔열에 고루 섞어주면 끝이다.

이 한 스푼의 참기름이 고소한 풍미를 끌어올리며, 연근의 자연스러운 단맛과 다시마의 감칠맛이 완벽하게 어우러진다. 식혀 먹으면 쫀득한 식감이 더 살아나며, 반찬통에 넣어 냉장 보관하면 며칠간 편하게 꺼내 먹을 수 있는 영양 반찬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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