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져버리려다가…” 냄새나는 냉장고 청소하다 ‘개구리’ 발견한 여성이 한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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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ynn Boutw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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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펫] 냄새나는 냉장고를 청소하다 개구리를 발견한 여성의 사연을 지난 24일(이하 현지 시각) 미국동물매체 더도도가 보도했다.

미국에 사는 여성 린 바우트웰(Lynn Boutwell)은 최근 냉장고에서 불쾌한 냄새가 나는 것을 알아차렸다.

ⓒLynn Boutw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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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그 냄새가 ‘늪과 같다’고 표현했으며, 냄새의 근원을 찾기로 결심했다.

바우트웰은 더도도와의 인터뷰에서 “냉장고를 청소하고 시든 상추와 다른 것들을 모두 버렸습니다”라며 “하지만 여전히 습한 냄새가 났습니다”라고 말했다.

ⓒLynn Boutw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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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그녀는 냉장고 아랫부분 선반에 시들시들한 ‘콩나물’ 두 개가 있는 걸 발견했고, 진실이 풀리기 시작했다.

그녀가 콩나물로 오해한 것은 다름 아닌 개구리의 다리였다.

ⓒLynn Boutw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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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알 수 없었지만, 아마도 어느 순간 농산물에 섞여 있던 개구리가 냉장고 안으로 들어오게 됐다가 냉장고 안 차갑고 건조한 공기 때문에 몸이 말라가고 있었을 것이다.

놀란 바우트웰은 당장 개구리를 치워 냄새를 없애려고 했다고. 그러나 무언가 발견하고 행동을 멈췄다는데.

그녀는 “개구리를 던져버리려고 했는데, 희미한 심장 박동을 보았어요”라며 “그게 제 심장을 울렸습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Lynn Boutw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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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줄 알았던 개구리는 실제로 냉장고 안에서 살아있었다. 

그녀는 개구리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 물과 축축한 종이 타월이 담긴 그릇 안에 녀석을 넣었다. 그리고 약 몇 시간 후, 죽어가던 개구리를 활발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바우트웰은 “개구리가 살아난 것에 충격을 받았어요”라며 “녀석은 완전히 회복된 것 같았고, 모든 부위를 잘 움직여서 놀라웠습니다”라고 말했다.

ⓒLynn Boutw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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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개구리의 종을 알아내지 못했기 때문에 녀석을 그냥 풀어줘도 안전한지 고민했다고. 하지만 그녀가 그것을 알아내기도 전에 녀석은 그릇에서 뛰어내려 어딘가로 사라졌다는데.

이후 그녀는 이 사연을 페이스북에 공유했으며, 사연을 접한 사람들은 그녀의 친절한 행동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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