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주인이 떠난 집 창고에서 방치된 개가 발견됐다고 지난 3일(현지 시간) 미국 피플지(誌)가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미국 오클라호마에 위치한 한 집에선 잠겨 있는 창고 문을 열었더니 살아있는 암컷 개가 발견돼 충격을 줬다.
앞서 개의 주인은 이사를 갈 때 녀석을 두고 가버렸다. 문제는 이 개가 며칠 동안 물을 마시지 못했다는 것.
주인은 개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았고 사료 한 봉투만 남겨둔 채 떠났다. 게다가 개는 창고 안에 갇혀 있었기 때문에 스스로 물을 구할 수도 없었다.
다행히 경찰이 현장으로 출동해 개를 구조했다. 지난달 28일 경찰이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공개한 영상은 창고에 방치된 개를 보여준다.
개는 지저분한 공간에 앉아 있다. 사람이 문을 열자 불안해 보이는 듯한 얼굴로 짖어대는 녀석.
낯선 사람이 두렵고 싫었던 걸까. 녀석은 계속 짖으면서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다.
경찰은 “이 아이는 주인이 이사 갔을 때 창고에 갇혀 있었어요. 며칠 동안 물 없이 버려져 있었습니다”라고 말했다.
결국 버려진 개는 구조된 후 동물 보호소로 옮겨졌다.
개의 사연을 알게 된 네티즌은 “어떻게 사람이 자신의 동물을 이렇게 대할 수 있는지 이해가 안 갑니다”, “마음이 아파요”, “너무 슬픕니다”라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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