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풀이 우거진 풀들 사이에서 유난히 심하게 흔들거리는 강아지풀이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어서 그런 줄 알았죠.
하지만 바람이 불지 않았는데도 유독 혼자서만 신나게 흔들거리며 움직이는 강아지풀. 이상하다 싶어 뚫어져라 빤히 바라보니 뜻박의 반전이 숨어 있었습니다.
아니 글쎄, 강아지풀들 사이에서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가 빼꼼하고 얼굴을 내밀어 보이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네, 그렇습니다. 심하게 흔들거리며 움직였던 강아지풀의 정체는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의 꼬리였다고 합니다.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가 숨어 있는 줄도 모르고 심하게 흔들리는 강아지풀을 보며 이상하다라고 생각한 상황이 머쓱해지는 순간입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SNS상에는 우거진 강아지풀 사이에 감쪽 같이 숨어서 꼬리를 연신 신나게 흔들어 보이는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 영상이 올라왔죠.
크림색 털을 가진 골든 리트리버는 우거진 강아지풀 사이에 아무렇지 않게 동화되어 감쪽 같이 숨어 있었는데요.
잠시후 강아지풀들 중에서 홀로 심하게 흔들거리는 강아지풀이 있었습니다. 그것이 바로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의 꼬리였던 것.
신나게 꼬리를 흔들어 보이던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는 강아지풀 사이에서 제 얼굴을 드러냈는데요. 정말 감쪽 같이 않나요. 보면 볼수록 너무 자연스러워 놀라울 따름입니다.
원래부터 강아지풀들과 한몸이었다는 듯이 자연스럽게 동화된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 모습을 보니 그저 웃음 밖게 안 나오는데요.
하필 강아지풀과 같은 색의 크림색 털을 가져서 더더욱 자연스러운 녀석. 아무리 보고 또 봐도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를 알아보기란 쉽지 않아 보입니다.
한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감쪽 같네”, “동기화 제대로 됐네”, “너가 왜 거기서 나와”, “진짜 너무 귀여워”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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