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을 지나 가을이 되면서 건조한 날이 다가오고 있다. 피부가 건조해지면 가려움이 따라오는 건 당연한 일이지만, 잠깐 가렵고 마는 것이 아니라 동전 모양의 습진이 곳곳에 나타난다면 ‘화폐성 습진’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화폐상 습진은 동그란 형태의 습진으로, 피부에 염증 세포가 모여 있는 상태를 말한다. 이 질환은 건조한 피부와 관련이 깊다고 알려져 있다.
화폐상 습진을 겪는 환자들은 극심한 가려움증을 호소하고 있다. 처음에는 작은 물집과 구진이 나타나고, 주로 발목에서 무릎 사이 종아리 부위에 발생한다. 심할 경우 전신에 지름 2~3mm의 습진이 나타나고 진물이 나는 경우도 있다.
화폐상 습진은 만성 질환으로 분류되지 않는다. 증상이 단기간에 나타나고 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재발하는 경우가 많아 만성적인 질환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화폐상 습진을 치료할 때는 우선 건조한 피부를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미지근한 물로 짧게 목욕한 후 전신에 피부 연화제 로션을 바르고, 국소 스테로이드를 하루 1~2회 도포하면 된다. 가려움증이 심할 경우 항히스타민제를 사용하기도 한다.
또한 장시간의 목욕과 뜨거운 물, 세정력이 강한 비누 사용은 피해야 한다.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고, 습도가 낮은 환경을 피해야 한다.
화폐상 습진은 아직 원인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아 예방 방법이 없다. 일부 환자에게서 아토피나 금속 알레르기가 있는 성향이 발견되지만, 이런 신체적 특징이 없는 환자도 많다.
따라서 스트레스나 계절 변화로 인해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실내 습도를 적절히 유지하고, 보습제를 꾸준히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피부를 긁지 않도록 주의하고, 증상이 심해질 경우 전문가의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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