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와 네이버가 자원순환 촉진 및 탄소 배출량 저감을 통해 친환경 경영을 실천하기로 뜻을 모았다.
3일 유한킴버리와 네이버는 3일 핸드타월 재활용 활성화 및 자원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성남시 분당구 소재 네이버 1784 사옥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유한킴벌리 손승우 지속가능경영부문장, 노세관 네이버 I&S 및 네이버핸즈 대표를 비롯한 양사 임직원이 참석했으며, 핸드타월 자원순환 사업인 바이사이클(BI:CYCLE) 캠페인을 함께 전개하기로 약속했다.
양사는 네이버1784 사옥을 중심으로 사용 후 핸드타월을 분리, 수거하여 핸드타월 원료로 재사용하는 자원순환 시스템을 구축한다.
물기만 닦는 용도로 사용한 핸드타월은 수거 후 유한킴벌리 김천공장으로 옮겨져 제품 원료로 재사용된다. 소각량 감소 및 수입 재생펄프 대체 효과가 있어 탄소배출량 저감에도 기여한다.
유한킴벌리와 네이버의 협력으로 연간 약 11.6톤의 핸드타월을 재활용하고, 약 11.2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중부지방 30년생 소나무 약 1,231그루의 탄소 흡수량에 준한다(2019년 산림청 발표 자료 인용). 네이버의 동참은 IT·플랫폼을 넘어 다양한 산업계의 참여를 촉진하고 사회적 관심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한킴벌리 손승우 지속가능경영부문장은 “핸드타월 자원순환 캠페인의 전국적 확산을 위해선 지속가능한 산업생태계 조성에 공감하는 이해관계자 간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폭넓은 산업계와 협력을 바탕으로 기후위기 대응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세관 네이버 I&S 및 네이버핸즈 대표는 “네이버는 사옥 내에서 자원 선순환을 적극적으로 실천하며, 친환경 가치가 사회 전반에 확산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ESG 경영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써 다양한 파트너십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 및 순환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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