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해 돌아온 아빠 깨우러 갔다가 황당한 경험해”
술에 취한 아빠를 깨우러 안방에 들어갔다가 난생처음 보는 강아지들의 모습에 깜짝 놀랐다는 여성의 사연이 화제다.
지난 27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바스티유포스트(Bastille Post)는 최근 틱톡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영상 하나를 소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멜리사라는 여성은 만취한 상태로 귀가한 아빠를 깨우려다 겪은 웃픈 일을 공개했다.
그는 “아빠가 술집에 갔다가 술에 취해 집에 돌아왔는데 떠돌이 강아지 2마리와 함께 왔다. 아침에 이렇게 일어나셨다”라고 설명했다.
멜리사가 공개한 영상에는 달콤한 잠에 빠진 아빠와 함께 침대에 두 마리의 강아지가 누워 있는 모습이 담겼다.
녀석들의 정리되지 않은 털을 보면 꽤 오랫동안 거리에 떠돈 것으로 보인다.
더벅머리(?)를 하고 눈동자를 빛내며 카메라를 바라보는 녀석들의 모습과 이를 꿈에도 알지 못한 채 잠에 빠진 아빠의 모습은 웃음을 안긴다.
멜리사는 반려견을 키우지 않기에 처음 강아지를 발견했을 때 너무 놀랐다고.
잠에서 깬 멜리사의 아버지는 “전날 밤 술집에서 술을 마시고 집으로 가는 길에 이 두 녀석들을 만났는데 바짝 쫓아와서 그냥 집에 데려오기로 했다”라면서 “밤에 계속 방문을 열어달라는 듯 긁길래 방에 들여보내 줬다”라고 설명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강아지 표정이 마치 그 집에서 몇 년 산 것 같다”, “이제 저 방은 저 강아지들이 주인이 됐을 듯”, “이왕 이렇게 된 거 잘 키웠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며칠 후 밝혀진 반전 진실
그런데 며칠 후 멜리사는 또 다른 영상을 통해 반전 진실을 전했다.
알고 보니 두 녀석들은 길을 잃은 강아지가 아니었으며 그의 아버지가 술집에 다시 방문했을 때 견주를 만나 다시 집에 돌려보내 줬다고 한다.
견주는 반려견들이 종종 거리를 배회하긴 했지만, 집에 가지 않고 낯선 사람의 집에서 하룻밤을 보낸 것은 처음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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