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가면 꼭 들려 ‘편의점 털이’ 해야 하는 로손, 한국 들어오나… 심상치 않은 움직임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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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손, 한국 재상륙 하나…상호 출원

Flickr 'Yuya Tamai'

쫀득하고 폭신한 식감의 모찌롤부터 다양한 도시락, 샌드위치, 푸딩까지 한국에서 쉽게 먹을 수 없는 다양한 음식이 있어 일본 필수 관광지(?)로 꼽히는 ‘로손(LAWSON) 편의점’.

로손 편의점이 국내 상륙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1일 뉴시스는 일본 주식회사 ‘로손’이 지난달 대한민국 특허청에 ‘로손’이라는 상호를 출원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로손 측은 상표 등록 심사 대기 중이다. 업계에서는 일본 내 편의점 침체가 심화되면서 비교적 성장 가능성이 보이는 한국 진출을 염두에 둔 행보라고 분석하고 있다.

로손, 1989년 한국 진출…세븐일레븐으로 변경

반면 일각에서는 통상적인 브랜드 관리 차원의 상호 출원이라는 시각도 있다. 한국 역시 편의점 시장이 과포화 상태이기 때문이다.

한편 로손은 일본에 전국 1만 4천개 점포를 보유하고 있으며 중국 본토에 5,600 점포를 두고 있따.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미국 등에도 소수의 점포가 존재한다.

1989년에 한국에도 진출한 바 있다. 태인유통(현 SPC그룹)을 통해 광화문에 1호점을 오픈, 1992년에 100호점을 돌파했다.

이후 코오롱유통을 거쳐 롯데그룹에 인수되어 모든 점포가 세븐일레븐으로 변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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