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부터 펜싱 종목 전폭 지원해 온 SK텔레콤
한국 남자 펜싱 대표팀이 사브르 단체전에서 ‘올림픽 3연패’를 달성하면서 SK텔레콤이 22년간 이어온 ‘펜싱 후원’이 이목을 끈다.
1일(한국시간) 한국 남자 펜싱 사브르 대표팀은 2024 파리올림픽 남자 펜싱 사브르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아시아 국가사상 첫 ‘올림픽 3연패’의 기록을 세웠다.
세계적인 선수들을 상대로 우리나라 대표팀이 세운 ‘올림픽 3연패’ 뒤에는 한 기업의 오랜 후원이 있었다.
파리올림픽 출전 선수들 위한 체계적 지원도 이뤄져
SK텔레콤은 지난 2003년부터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펜싱 종목의 경기력 향상 및 저변 확대를 위한 전폭적인 지원을 꾸준히 이어왔다.
실제로 SK텔레콤이 대한펜싱협회 등을 통해 지원한 누적 금액은 약 300억 원에 달한다.
펜싱 선수들의 해외 전지훈련 및 국제대회 출전 비용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온 SK텔레콤은 파리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들을 위해서도 3단계에 걸친 체계적 지원책을 마련했다.
현대자동차의 양궁 후원과 마찬가지로, 펜싱에는 SK텔레콤의 아낌없는 후원이 이뤄져 온 것이다.
SK텔레콤은 진천선수촌에 올림픽 경기장과 같은 규격의 경기대를 제작하고, 관중들의 함성, 경기장 조명 등을 구현하는 등 현장 환경과 유사한 분위기를 조성해 선수들의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또 파리 현지에서 선수들의 훈련을 도울 전담 파트너 7명과, 부상을 방지하기 위한 의무 트레이너 2명을 파견하고 전력 분석관의 수를 늘리는 등 선수들의 컨디션 관리에도 힘을 쏟았다.
올해 초 SK텔레콤이 발 빠르게 선점한 펜싱 경기장 인근 호텔은 대표팀 선수들의 베이스캠프로 활용되고 있으며 점심마다 한식당에서 배달되는 도시락은 선수들의 끼니를 든든하게 책임졌다.
선수들의 기량이 외부적 요소에 묻히지 않도록 오랫동안 뒷바라지 해온 SK텔레콤의 후원은 이번 올림픽에서 펜싱 대표팀이 기록한 ‘올림픽 3연패’라는 결과로 빛을 보게 됐다.
원우영 남자 사브르 국가대표 코치는 “SK텔레콤의 지원으로 수십 개 국제대회에 참가하며 국제적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며 “한 기업의 관심과 꾸준한 지원이 이룩한 성과가 계속 확산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오상욱 선수는 단체전의 금메달과 함께 한국 펜싱 선수로는 첫 올림픽 2관왕을 이룩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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