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금 대신 ‘국장’ 투자한 직장인 사연
월급 받을 때마다 적금 대신 주식에 투자한 한 직장인이 평가 손익, 평가 수익률 등을 공개했다.
지난 24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월급 받을 때마다 한국 기업 주식을 사 모았다는 투자자의 후기가 전해졌다.
직장인 A씨는 “적금 대신 꾸준히 (주식) 모았는데 망했다”면서 “지금이라도 ‘손절(손해를 보고 팔다)’치고 미장(미국 주식시장) 시작하는 게 낫냐”고 물었다.
A씨는 삼성전자, GS건설, 삼성증권, 두산에너빌리티, 삼천리자전거, 네이버, 한화, 카카오 등을 샀다. 이 가운데 삼천리자전거가 347주로 가장 많았다. 하지만 마이너스(-) 49.4%의 수익률로 평가 손익은 2,179,160원이었다.
GS건설, 가장 낮은 평가 수익률…약 600만 원 손해
GS건설은 가장 낮은 평가 수익률을 보였다. -65.48%로 평가 손익은 3,273,640원이었다. 약 600만 원의 손해를 본 셈이다.
해당 사연에 누리꾼들은 “주작이라고 믿고 싶은 수익률이다. 국장은 우량주 장투 보는 거 아니다”, “이건 국장 문제가 맞다. 다 국내 대기업 위주로 사지 않았냐”, “무작정 넣는 스타일이면 적금이 나을 수도” 등의 의견을 전했다.
한편 지난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개인투자자가 가장 많이 사들인 월배당 상장지수펀드(ETF)는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다. 올해 개인 순매수 ‘톱10’ 월배당 ETF 중 상위 9개가 미국 주식형 ETF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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