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아들과의 어깨동무 사진 화제되자 “책임감 상당히 느껴”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그룹 회장)이 이혼소송 중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의 슬하에 둔 세 자녀와의 관계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19일 최 회장은 제주 신라호텔에서 열린 대한상의 제주포럼을 계기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세 자녀와 아주 잘 지내고 많은 소통과 이야기를 한다. 미래 문제에 대해서도 많이 상의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최 회장과 아들 인근 씨와 다정하게 어깨동무를 한 모습이 담긴 사진이 올라와 화제가 된 바 있다.
이에 대해 최 회장은 “그게 참…. 아버지와 아들이 만나는 게 왜 뉴스가 되는지 이해가 잘 안 간다”라며 웃어 보였다.
그는 “이런 데까지 온 걸 보면 저도 책임을 상당히 느끼지만, 많은 분이 무엇을 상상하고 계셨나라는 생각도 든다”라면서 “이게 어쩌다 있는 일이 아니라, 저는 아들과 맨날 테니스도 치고 같이 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딸, 사위와 밥 먹는데도 ‘누가 사진 찍나’ 신경 쓰여”
당시 상황에 대해 최 회장은 “아마 대만 출장 전날이었던 것 같다. 술을 많이 마셨겠죠. 아들하고 만나서 즐겁게 놀면 저도 당연히 좋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걸(사진을) 보고 놀라서 다음번에 딸(첫째 딸), 사위와 밥 먹는 데도 ‘누가 사진 찍나?’ 신경이 쓰이더라. 미국에 가서는 둘째 딸 집에서 같이 밥도 먹고 이야기도 나눈다. 이건 너무 당연하지 않으냐”라고 했다.
그러면서 “제가 애들과 소통하고 만나서 밥 먹는 게 이상한 일은 전혀 아닌데, 이상하게 보는 상황이 생겼다는 게 마음이 아프기는 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 회장 이혼 소송 중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의 사이에 최윤정 SK바이오팜 사업개발본부장, 최민정 인티그럴 헬스 창업자, 최인근 SK E&S 북미법인 패스키 매니저 등 세 자녀를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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