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출장 중인 홍명보 감독, 손흥민 만날 예정
감독 부임 과정 논란 속 유럽 출장길에 오른 홍명보 축구대표팀 신임 감독이 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을 만난다.
지난 17일 대한축구협회(KFA) 관계자는 홍명보 감독이 이번 주 중으로 런던으로 이동해 손흥민을 만날 예정이라고 전했다.
구체적인 날짜와 만남 장소는 밝혀지지 않았다. 프리시즌을 시작한 토트넘은 이번 주말인 20일 친선 경기를 치를 예정인데 그에 앞서 만남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 이외 다른 리그 선수들과도 일정 조율 중
홍 감독은 지난 15일 외국인 코치 선임을 위해 스페인으로 출장을 떠났다. 이후 현지에서 외국인 코치 선임 작업을 진행 중이다.
그는 출국 날 취재진 앞에서 “일정 중 유동적으로 국가대표 선수들과 만날 수도 있다”며 “일주일 정도 유럽 출장이 예정돼 있는데, 선수들을 만난다면 머무는 기간이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손흥민은 홍 감독이 축구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임되고 처음 만나는 해외파 선수다. 홍 감독은 2013년부터 2014년까지 국가대표팀을 이끌 당시 손흥민을 직접 지도한 경험이 있다.
홍 감독은 손흥민 외에도 다른 리그에서 뛰는 선수들과 일정을 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누굴 만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번 유럽 출장 기간 동안 외국인 코치를 찾고 유럽파 면담을 마친 뒤 다음주께 귀국할 예정이다.
귀국 후에는 코칭스태프 구성을 완료하고 K리그 선수 파악에 나선다. 이후 9월에 예정된 2026 북중미월드컵 3차 예선에 나설 대표팀 명단을 발표할 계획이다.
다만 축구 팬들 사이에서는 선임 과정을 두고 수많은 논란이 나오는 상황에서 해명 없이 일정을 강행한 것에 대한 비판적인 목소리가 나오는 상황이다.
축구 팬들은 “보고 별로면 안 뽑을 거냐”, “유럽파 점검 핑계로 손흥민 만나기”, “시기상조다”, “지금 손흥민 만날 때냐”, “놀러 가는 거 아니고?”, “클린스만이랑 뭐가 다르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대표팀은 9월 5일 오후 8시 홈에서 팔레스타인과 월드컵 3차 예선 1차전을 치른다. 이어 10일 오만 원정으로 2차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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