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집사들 필독…우리집 ‘냥이’가 아플 때 응급처치할 수 있는 ‘닝겐’ 약품 6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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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gettyimagesBank

집사들은 늘 고양이가 아프지는 않을까 노심초사한다. 대부분 고양이는 큰 병이 걸리지 않으면 아픈 티를 잘 내지 않기 때문이다.

갑자기 녀석들이 아프거나 상처를 입으면 주인들은 크게 당황할 수밖에 없다.

반려동물 때문에 한 번쯤 겪어봤을 위급한 상황에 당황한 주인들을 위해 ‘고양이 응급처치를 위한 사람용 의약품’을 모아봤다.

아래 소개한 일부 의약품들은 응급처치를 위해 사용해도 큰 문제가 없다고 알려져 있지만 반려동물들의 상태가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장기간 사용은 금물이다.

따라서 무턱대고 약을 사용하기보다는 무조건 수의사와 먼저 연락을 취해야 한다는 것을 꼭 기억해야 한다.

1. 후시딘, 마데카솔

(좌) 동화약품 공식 홈페이지, (우) 동국제약 공식 홈페이지

사람들은 상처가 났을 때 가장 먼저 후시딘, 마데카솔 같은 연고를 찾는다.

반려동물 역시 작은 상처에는 해당 연고들을 발라줘도 무방하다.

반려동물에게 연고를 사용할 때는 흡수력이 좋기 때문에 소량으로 사용해야 하며 장기적인 사용은 절대 금물이다.

또한 녀석들이 연고가 발린 상처 부위를 핥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2. 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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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의 눈에 갑자기 이상이 생긴다면 사람용 안약을 사용해도 된다.

정확한 함량이 들어간 사람 안약은 반려동물에게도 해를 입히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안약 속 성분이 다양하므로 장기간 사용은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한 병원에서 처방하는 안약의 경우 반려동물에게 절대 투여하면 안 되며 꼭 약국용 안약을 준비해야 한다.

3. 이소프로필 알콜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그린제약

반려동물들의 건강 이상 신호를 확인할 수 있는 부위 중 하나는 바로 ‘귀’다.

이러한 녀석들의 귀를 잘 관리하기 위해 반려동물용 귀 세정제를 응급의약품으로 만들 수 있다.

소독용 이소프로필 알코올과 식초를 반반 섞으면 귀 세정제가 완성된다.

순한 70% 이소프로필 알코올은 약국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다.

4. 네오스포린 연고

네오스포린 연고는 일반적인 후시딘, 마데카솔과는 전혀 다른 항생제 연고다.

이 연고는 반려동물의 작은 상처나 찰과상을 치료할 때 이용하면 된다.

부작용이 적은 연고지만 항생제 성분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되도록 전문가와의 상담 후 사용하는 것이 좋다.

5. 페디아라이트

Instagram 'aj_farma'

페디아라이트는 전해질과 수분을 공급하는 용액으로 ‘먹는 수액’이라 불린다.

설사, 구토로 인한 탈수 증상이 나타날 때 체내에 빠르게 흡수돼 도움을 준다.

흔히 먹이는 설탕물, 꿀물 대신 먹이면 좋으며 국내에서는 ‘페디라’, ‘에레드롤’ 등으로 약국에서 판매한다.

6. 3% 과산화수소수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그린제약

피부에 난 상처에는 빠른 소독이 중요하다.

사람들이 사용하는 소독용 과산화수소수 역시 반려동물에게 사용해도 이상이 생기지 않는다.

또한 반려동물이 날카로운 물건을 제외한 이물질을 삼켰을 때 물로 10배 정도 희석해 1kg당 약 1ml를 먹이면 구토를 유발한다.

단 날카로운 물건을 삼켰거나 의식이 없는 경우는 제외하며 반려동물의 상태에 따라 수의사의 조언이 꼭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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