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유명 인플루언서, 방송 촬영 도중 성추행 당해
대만에서 유학 중인 유명 인플루언서가 생방송 도중 성추행을 당해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6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Goody25에 따르면 중국 항저우 출신의 인플루언서 아베는 24일 대만 타이베이역 지하도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그는 카메라를 들고 빠른 걸음으로 걷던 도중 한 남성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고 그 장면은 고스란히 카메라에 담겼다.
아베는 대만에서의 유학 생활을 가감 없이 보여주는 유튜브 채널로 인기를 끌었다.
이날도 그는 대만의 복잡한 지하도에서의 경험을 공유하려고 카메라를 들고 열심히 지하도를 걸었다.
그런데 이때 카메라를 들고 있는 그녀의 왼쪽 팔 사이로 누군가의 손이 쑥 들어와 가슴을 만지고 사라졌다.
놀란 아베는 바로 몸을 움츠리고 피한 후 주변을 둘러봤다.
카메라를 돌려 본 결과, 그녀를 추행한 사람은 뒤에서 같은 방향으로 가고 있던 한 노인이었다.
그는 휠체어를 타고 그녀에게 접근한 뒤 순식간에 손을 뻗었다.
해당 영상은 중국과 대만 누리꾼들의 분노를 불러일으켰다.
누리꾼들은 “영상 증거도 있으니, 경찰에 꼭 신고해라”, “몸이 불편하고 노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이런 행동을 용납해서는 안 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부 누리꾼들은 “저 노인은 상습범이다. 다른 여성들을 위해 반드시 경찰에 신고해달라”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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