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리처럼 굳은 탕수육 소스, 지점에 전화하니 ‘영업 종료’누리꾼들, “지점 차이 심한 것 같다”
백종원 대표가 운영하는 중식 프랜차이즈 ‘홍콩반점0410’은 그가 운영하는 여러 브랜드 중에서도 유독 호불호가 강하기로 유명하다.
이에 지난 10일 백 대표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홍콩반점 개선을 위해 직접 나서며, 고객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힘쓰는 모습을 공개한 바 있다.
백 대표의 날카로운 피드백이 전해졌음에도 여전히 기준치에 한참 미달하는 음식을 제공는 것일까. 홍콩반점에 ‘변화’를 기대하고 음식을 주문했다가 또다시 실망했다는 한 누리꾼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홍콤반점 바뀌었대서 시켜봤는데 염X X발”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과거 집 근처에 위치한 홍콩반점에서 음식을 시켜 먹었다가 실망한 적이 있다는 작성자 A씨는 “지점 점검하고 바뀌었다고 해서 오랜만에 시켜봤다”고 운을 뗐다.
A씨는 “X발 탕수육 소스가 무슨 식다 못해 젤리처럼 굳어서 탕수육이 찍히지도 않는다”며 분노했다.
이어 “먹다가 아무래도 이건 아닌 것 같아서 가게에 전화하려 했더니 영업 종료로 돌려서 전화도 안 받는다”며 황당함을 표했다.
홍콩반점을 운영하는 백 대표가 직접 지점 관리에 들어갔음에도 여전히 변화 없는 음식점의 모습에 실망했다는 게 A씨의 입장이다.
A씨의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배달 빨리 왔는데도 저런 거면 지점 문제가 맞다”, “우리 동네는 맛있던데 점바점(지점 따라 다름)이 심하네”, “탕후루 아니냐”, “소스 한 번 끓이는 게 그렇게 힘드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1993년 식당 창업을 시작한 백종원 대표는 이듬해인 1994년 더본코리아 법인을 설립했다.
더본코리아는 한신포차, 새마을식당, 빽다방, 역전우동, 홍콩반점0410 등 25개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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