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황사비 내린다… 오늘(24일) 날씨 달갑지 않은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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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할 것 같다.

자료 사진. 중국발 황사가 전국 대부분 지역에 유입된 22일 오후 경북 경산시 대학로에서 우산을 준비하지 못한 시민이 태블릿 PC를 꺼내 황사비를 피하며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3.5.22/뉴스1

24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중부지방은 오전부터 가끔 구름이 많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강수가 예상되는데, 특히 강원도와 충청·전라·경남권은 오후까지, 경북권은 저녁까지 가끔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이번 강수는 전라·경상권 일부에서 시간당 10~20mm의 강한 비와 함께 돌풍, 천둥·번개를 동반할 전망이다.

기상청은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5mm 미만, 강원북부동해안 5mm 내외, 울산·경남내륙 5~10mm, 충청·전라권 5~20mm, 대구·경북 5~30mm로, 지역마다 큰 편차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비에는 황사가 섞여 있을 가능성이 크다.

지난 21~22일 중국 고비사막과 내몽골 고원 부근에서 발생한 황사가 우리나라 상공을 통과하면서 일부 지역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기온은 아침 최저 20~23도, 낮 최고 24~31도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오후부터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중부내륙과 전북동부, 경북내륙 지역의 기온이 2~5도가량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 날씨를 살펴보면, 서울은 아침 최저 22도, 낮 최고 28도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은 아침 21도, 낮 24도, 수원은 아침 20도, 낮 27도로 예상된다.

강원도 춘천은 아침 20도, 낮 29도, 강릉은 아침 23도, 낮 29도를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

충청권의 청주는 아침 23도, 낮 29도, 대전은 아침 22도, 낮 29도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라권에서는 전주가 아침 23도, 낮 28도, 광주가 아침 23도, 낮 28도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대구는 아침 22도, 낮 31도, 부산은 아침 22도, 낮 27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도는 아침 24도, 낮 30도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앞으로 2~3일간 아침 기온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므로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할 것 같다”며 “황사와 함께 내릴 비로 인한 시설물 피해와 안전사고에도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료 사진. 중국발 황사가 전국 대부분 지역에 유입된 22일 오후 경북 경산시 대학로에서 우산을 준비하지 못한 시민이 노트를 꺼내 황사비를 피하며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3.5.22/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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