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유튜브 ‘AI(인공지능) 요약 기능’을 쇼츠 영상에서도 사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IT 매체 폰아레나는 “유튜브가 롱폼 영상을 위해 지난해 도입한 AI 요약 기능을 짧은 영상인 쇼츠에 적용하기 위해 테스트를 시작했다”고 11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AI 요약 기능은 유튜브 모바일 이용자만 사용할 수 있고 현재는 테스트 그룹에 속한 일부 사용자만 해당 기능을 사용해 볼 수 있다. 이 AI 요약 기능은 영어로 제작된 쇼츠 영상에 달린 방대한 댓글들을 이해하기 쉽도록 주제별로 섹션을 나눠 정리하는데 활용된다.
해당 기능은 자신의 휴대전화로 쇼츠 영상 댓글을 읽을 때 ‘주제별로 정렬하기’라는 버튼을 눌러 사용해 볼 수 있다. 이는 사용자가 댓글을 주제별로 보고 싶을 때 선택할 수 있는 기능으로, 많은 댓글을 더욱 체계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영상 시청자뿐 아니라, 유튜브 크리에이터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크리에이터들은 본인 영상의 시청자들이 어떤 주제로 대화를 나누는지 빠르게 파악해 새로운 콘텐츠를 만드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또한 크리에이터는 특정 주제 아래에 나타난 개별 댓글을 삭제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있어, 불필요하거나 부적절한 댓글을 관리할 수 있다.
AI가 생성한 ‘주제’는 공개된 댓글에서만 추출될 전망이다. 검토를 위해 보류된 댓글, 차단된 단어가 포함된 댓글, 차단된 사용자의 댓글에서는 ‘주제’가 생성되지 않는다.
AI 요약 기능이 쇼츠에서 사용되도록 변경될 업데이트 날짜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업데이트가 되더라도 당장 모든 크리에이터가 이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업데이트 초기엔 성능과 사용자 반응을 평가하는 기간이 필요하다. 이에 초기엔 대화 주제가 많은 쇼츠 영상을 우선 적용하고, 추후 모든 영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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