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해수욕장에서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해양수산부가 전국 10개 해수욕장의 개장 기간에 맞춰 이안류 안전 정보를 제공한다.
이안류는 육지 쪽으로 밀려든 바닷물이 좁은 폭으로 다시 바다 쪽으로 빠르게 빠져나가는 현상이다. 해수욕장 안전사고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국립해양조사원은 전국의 10개 해수욕장을 대상으로 이안류 감시체계를 갖추고 이안류 발생 관련 정보를 사전에 안내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대상 해수욕장은 다음달 1일 개장하는 부산 해운대·송정 해수욕장, 다음달 29일 개장하는 대천·경포 해수욕장, 오는 7월 1일 개장하는 속초·임랑·중문 해수욕장, 7월 10일 개장하는 망상 해수욕장, 7월 12일 개장하는 낙산·고래불 해수욕장이다.
이안류 안전 정보는 이안류 지수를 비롯해 실시간 관측 정보(조위, 파고, 파주기, 수온 풍향, 풍속 등), CCTV 영상, 조석예보 등이다.
이안류 지수는 파도의 특성을 분석해 이안류 발생 가능성을 단계별로 나눠놓은 것을 말하며, 관심·주의·경계·위험의 4단계로 나눠진다.
이안류 안전 정보는 해수욕장 개장 기간동안 현장구조대 등 해수욕장 관계자에게 전용 누리집을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되고, 이안류 발생 가능성이 높을 경우 즉시 문자로 통보한다.
일반 국민은 누리집과 모바일 앱인 ‘안전해(海)’를 통해 이안류 지수를 확인할 수 있다.
해수욕 도중 이안류에 휩쓸렸다면 가장 우선해야 하는 것은 구조대원을 부르는 일이다. 정상적으로 영업하는 해수욕장은 이안류 대처법을 잘 알고 있기에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빠져나오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도움을 요청할 수 없는 경우 헤엄쳐서 돌아올 생각은 하지 말고 생존수영으로 제자리에서 버티며 구조대를 기다리는 것이 좋다. 이안류는 해변으로부터 수십~수백 미터까지 이어지며 유속이 최대 시속 10km에 이르기에 사람의 수영 속도로는 돌아오기 힘들다.
한 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유속의 흐름을 끝까지 기다렸다가 구조를 기다리거나, 물의 흐름 좌우 45도 방향으로 헤엄쳐서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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