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m 컨테이너 2개를 이어 붙여 만든 감각적인 ‘컨테이너 하우스’
브라질 상파울루에 위치한 60m²(18평) 크기의 이 집은 기존의 컨테이너 주택과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컨테이너 주택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정교한 마감으로 컨테이너 요철을 없앤 후 화이트 컬러로 깔끔하게 마감해 기존의 컨테이너 주택과는 확실히 차별화된 외관을 보여주고 있는 이 집은 거실, 주방, 침실, 욕실이 있는 단순한 구조로 공간의 효율성을 더하고 있다.
정원을 향하고 있는 주택 전면에 대형 슬라이딩 도어를 설치해 채광, 환기, 통풍를 원활하게 만든 이 집은 실내 역시 외관과 같은 화이트 컬러로 마감해 깔끔하고 화사한 공간을 연출하고 있다.
쇼룸을 연상시키는 감각적인 거실은 모던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가구와 소품으로 꾸며져 편안하고 세련된 휴식 공간을 연출하고 있다.
대리석으로 포인트를 준 화이트 빌트인 싱크대와 아일랜드 조리대 겸 식탁이 설치된 주방은 소형 주거공간에 활용해 볼 수 있는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주방 인테리어로 눈길을 끌고 있다.
패브릭 침대와 화이트 붙박이장, 사이드 테이블 등이 깔끔하게 배치된 침실은 단정하고 실용적인 침실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한쪽 벽에 불투명한 대형 간유리를 설치해 사생활을 보호하면서도 밝은 공간을 유지하고 있는 모던한 디자인의 욕실은 대리석으로 벽면을 마감하고 세면공간과 샤워공간을 구분해 고급스럽고 효율적인 욕실 공간을 선보이고 있다.
동일한 크기로 재단된 204개의 화강암 석판을 연결해 만든 독특한 디자인의 벤치와 다양한 나무들이 어우러진 정원은 화강암으로 지면을 마감해 ‘컨테이너 하우스’를 더욱 돋보이게 만들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