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진 집에서 살아남은 ‘인절미’…30시간만에 구조된 놀라운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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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 Wi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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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펫] 6.2 규모의 지진으로 붕괴된 건물 안에서 골든 리트리버 한 마리가 무사히 구조되었다고 지난 23일(이하 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과 중국 매체 아시아와이어 등이 보도했다.

매체들에 따르면, 이달 중국 북서부 지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대규모 인명‧재산 피해가 속출했다. 칭하이성에 살고 있는 A 씨도 이 지진으로 집을 잃었다. 슬프게도 A 씨가 키우고 있던 골든 리트리버 한 마리도 집 밖으로 꺼내지 못했다.

그러나 A 씨는 리트리버가 짖는 소리를 들었다. 참혹하게 붕괴된 집 안에서 리트리버가 살아남은 것이다. A 씨는 즉시 구조대원에게 구조를 요청했다.

 
리트리버가 바로 구조됐다면 좋았겠지만, 구조는 바로 이뤄지지 못했다. 잔해를 빠르게 치울 경우, 훼손된 구조물이 다시 무너져서 리트리버를 짓누를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에 구조 작업이 더디게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구조는 약 30시간이나 소요됐다. 마침내 구조대원들은 잔해 속에서 리트리버를 구해내는데 성공했다. 당시 리트리버는 몸이 절반 가량 진흙에 파묻혀 있었다. 구조대원들은 삽과 쇠막대를 사용해 진흙을 치워내면서 리트리버가 나올 통로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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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히 진흙 속에서 나온 리트리버는 치료를 받기 위해 인근 동물병원으로 이송됐다. 누리꾼은 구조된 리트리버를 보고 “세상은 이렇게 돌아가야 한다”, “구조대원 여러분, 고생하셨습니다. 개가 이렇게 강하다니, 정말 놀랐습니다”, “리트리버에게 큰 친절을 베푸셨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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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지진은 약 1,000명에게 부상을 입혔고 최소 148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많은 사람들이 막대한 피해를 입은 것. 하지만 이 리트리버는 놀랍게도 지진 현장에서 살아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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