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에도 멈추지 않은 유통가들의 훈훈한 기부 행사가 화제다.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는 지난 15일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인천보라매아동센터 아동들을 초청, 기부금 증정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모히건 인스파이어 첸 시 사장, 웨이드 하우크 최고운영책임자, 마이클 젠슨 마케팅총괄책임자, 전영기 총지배인 외 인스파이어 임직원들은 인천보라매아동센터 아동 27명과 인솔 교사 11명을 리조트로 초대해 따뜻한 시간을 선사했다. 특히 인천보라매아동센터 아동들이 각자 원하는 선물을 사전 조사하고 산타클로스 복장으로 직접 선물을 전달하며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더했다.
인스파이어는 지난해에 이어 2년째 인천 유일의 아동 일시보호시설인 인천보라매아동센터와의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이와 함께 인스파이어는 인천보라매아동센터에 작업치료실 및 상담치료실 설치에 사용할 수 있도록 기부금 1천만 원도 기탁했다. 센터는 해당 기부금으로 작업치료를 통해 아동의 신체적 발달을 지원하고 운동 기술 능력을 향상시켜 사회적 능력과 자립심을 증진시킬 예정이다.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이하 레고랜드)는 19일 강원대학교 어린이병원에 방문하여 소아병동에 입원해 있는 어린이 환우 50명에게 깜짝 크리스마스 선물과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는 ‘찾아가는 레고 산타클로스’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찾아가는 레고 산타클로스’는 레고랜드와 강원대학교 어린이병원이 크리스마스에도 지속적으로 치료가 필요하여 병원에 머무는 어린이 환우들에게 쾌유와 건강을 염원하는 마음에 진행되었다.
레고랜드는 지난해 강원대학교 어린이병원과 MOU 수교 맺은뒤, 소아병동 재원환자들에게 퇴원 선물을 주는 행사 및 강원대학교 어린이병원 어린이집에 방문하여 레고 코스튬 공연을 진행하는 등 지속적인 공헌 활동을 진행해왔다.
티몬이 (재)베스티안재단(이하 베스티안재단)과 함께 저소득층 화상환자와 전국의 우수 소방관들을 후원하는 소셜기부를 29일까지 실시한다.
이번 소셜기부는 베스티안재단과 소방청이 함께하는 ‘S.A.V.E. 캠페인’의 일환으로 준비했다. 올해로 7회를 맞이한 S.A.V.E. 캠페인은 취약계층 화상환자와 국민의 일상을 안전하게 지켜주는 소방관과 그 가족들을 응원하는 공익 캠페인이다.
연말을 맞아 ‘매월 선물 이벤트를 담은 소방히어로 캘린더’를 주제로 2024년 S.A.V.E. 달력도 제작했다. 전국에서 선발된 8명의 현직 소방관과 가족들의 일상 화보는 물론 화상 상식 퀴즈 이벤트, 화상 예방 수칙 등 알찬 정보까지 더해 소장가치를 높였다.
화상환자 미순씨(가명)의 사례도 소개한다. 극심한 생활고에 암수술 후유증까지 겹치며 힘겹게 생계를 이어가던 미순씨는 갑작스런 사고로 전신에 2~3도의 큰 화상 상처를 입었다. 드레싱 치료로 가까스로 버티고 있지만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하루빨리 수술이 필요한 상황. 고액의 의료비 부담에 수술을 미루고 있는 미순씨에게 도움의 손길이 절실하다.
고객들은 오는 29일까지 티몬 소셜기부로 2천원부터 1만4,900원까지 자유롭게 기부할 수 있다. 특히, 1만4,900원 기부자들에게는 2024년 S.A.V.E. 캘린더를 증정한다. 모금액은 수수료와 사업비 등을 일절 제하지 않고 100% 전액 베스티안재단으로 전달해 절반은 소방관과 그 가족들을 위한 복지향상기금으로, 나머지 절반은 소방관들의 뜻에 따라 미순씨와 같은 저소득층 화상환자의 의료비로 사용한다. 구체적인 사용 내역은 다음 베스티안재단과의 소셜기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농심이 연말을 맞아 본사와 전국 6개 공장 인근 지역에 사랑의 신라면 4,200박스를 전달한다.
농심은 매년 연말 지역사회 소외계층 이웃들에게 온정을 나누고 있다. 2008년 시작해 올해로 16년째 이어지고 있으며, 그간 농심이 나눈 라면은 총 65,000박스를 넘어섰다.
농심이 전하는 사랑의 신라면은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해피펀드’와 농심의 출연금으로 마련한 것이다. 농심은 임직원들의 모금액만큼 회사가 기부금을 더하는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더 큰 사랑을 모아 이웃에게 전하고 있다.
한국 코카-콜라는 쾌적한 실내 공간을 조성하는 ‘아동복지시설 실내 숲 조성 프로젝트’를 통해 아이들의 건강과 정서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실내 숲 조성 프로젝트’는 실내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긴 아이들을 위해 쾌적한 실내 환경 조성을 돕는 한국 코카-콜라의 사회공헌활동이다. 한국 코카-콜라의 활동 취지에 공감하는 밀알복지재단,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 한국지역아동센터연합회가 파트너로 함께 해오고 있다.
올해는 전국 아동복지시설로부터 신청을 받아 총 10곳이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선정된 10곳의 아동복지시설에는 아이들의 신체적 및 정서적 지지를 돕는 공기정화식물을 활용한 벽면 플랜테리어와 실내 정원 등이 각 시설의 환경과 상황에 맞춰 조성됐다.
조성 공사 이후 설문 결과, 아이들이 직접 식물 관리를 하며 식물과 교감하는 시간이 늘어났고, 아이들이 식물 관찰을 통해 그리기, 사진 찍기 등의 취미 활동도 이어 나가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탄소중립 중요성을 알리는 다양한 환경 교육도 이뤄지며 자연스럽게 아이들이 식물과 깨끗한 공기의 소중함을 배우는 계기가 됐다고 답했다.
신세계면세점은 지난 19일 서울 중구청에서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함께 연기 감지기와 소화기, 숨수건 등이 포함된 화재안전키트 150세트를 중구청 복지정책과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문현규 신세계면세점 본점장과 이상훈 서울 중구 부구청장, 배천직 재난대응본부장이 참석했으며, 겨울철 안전 장비나 도구를 충분히 갖추지 못해 화재 위험에 쉽게 노출될 수 있는 주거 취약계층 이웃들을 위해 화재 안전키트를 기부하게 됐다는 취지를 밝혔다.
특히, 신세계면세점이 전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희망배달 캠페인을 통해 모금한 1천5백만 원으로 제작된 이번 화재안전키트는 ▲연기감지기 ▲소형 분말 소화기 ▲화재 대피 탈출용 숨수건 ▲망치 플래시 ▲소방 담요(코팅) ▲안전 가방 등으로 구성됐으며, 서울 중구청 복지정책과를 통해 지역 내 취약계층 150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신세계면세점은 지난 2020년도부터 2022년까지 매년 소방의 날(11월 9일)에 코로나19 방역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소방관들을 위해 근무 환경 개선 지원 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