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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시대 항아리에서 1600년된 유골이 발견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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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아 남동부의 데벨트 (Debelt) 마을 인근에 있는

고대 로마의 도시였던 ‘데울툼 (Deultum)’ 에서 항아리와 

그 안에 들어있던 약 1,600년된 유골을 발견하였습니다 

– 발견된 항아리와 유골 – 

올해 여름부터 불가리아 과학 아카데미 소속의

고고학자들은 데울툼에서 발굴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8월 도시의 서쪽 성문의 북쪽 망루 발굴에서 

대형 점토 항아리의 일종인 ‘돌리움’ (Dolium)과 

그 안에 있던 유골이 함께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 발견된 유골과 항아리 2 –

항아리에서는 유골 한 구와 허리띠, 

철제 검 두 자루가 함께 발견됐고 

 유골은 젊은 남성으로 추정되는데

침입자들이 자신을 발견할 경우 대비해서 철제 칼을 

숨기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으며 허리띠에 한 자루 더 

차고 있었던 듯 합니다 

그리고 발굴팀은 항아리 주변에서 화재로 인해 생겨난 재와, 

깨진 벽돌 기와조각, 그을린 벽, 열기에 녹은 유리조각

가축 뼈 등을 많이 발견했다고 하며 

전투 상황이나 그에 준하는 재난 상황이 발생해서 

주민들이 가축을 요새 안쪽으로 들여보낸 것으로 보이며

흘리고 간 듯한 청동 주화들도 상당 수 발견됐다고 합니다 

발굴팀은 항아리에서 발견된 남성의 사망 시기를

대략 서기 400년 경으로 추정하며 혼란스러운 재난 상황에서

위험을 피하기 위해 항아리 속으로 들어간 것으로 보며

가장 유력한 재난 상황으론 외적의 침입에 의한 전투 발생을

꼽았고 훈족, 동게르만 부족들의 공격을 한 가지 예로 들었으며 

돌리움에 숨을 당시 화재가 발생해 그 연기와 열기의 영향으로

질식사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발견 당시 유골은 잠이 든 것과 비슷한 자세였다고 하는데

화재 상황에서 연기에 정신을 잃은 후 그렇게 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렇게 남성은 항아리에서 나오지 못했고

이후 주민들이 탑 잔해를 허물고 새롭게 바닥을

덮어 그 상태로 땅 밑에 묻혀 있다가 

올해 발견된 것이며 유골은 수도인 소피아의

연구시설로 옮겨서 더 정밀한 분석을 받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ㅊㅊ- https://www.livescience.com/archaeology/romans/1-600-year-old-skeleton-found-in-a-giant-jar-in-bulgaria-may-belong-to-roman-who-hid-there-to-escape-enemy-att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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