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뽀뽀’ 출신 배우 이재인
중3 때 ‘사바하’로 영화 첫 주연
고2 때 지상파 드라마 첫 주연
2004년생 배우 이재인은 7살에 MBC ‘뽀뽀뽀’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초등학교 2학년 때인 2012년에는 드라마 ‘노란복수초’에서 심은진 아역인 어린 윤희로 드라마에 데뷔했다.
어린 나이에도 똑부러지는 연기력을 보여준 이재인은 중학교 3학년 때 영화 ‘사바하’를 통해 영화 첫 주연을 차지했다.
영화 ‘사바하’는 신흥 종교 비리를 찾아내는 종교 문제연구소 소속 목사로 분한 이정재가 새로운 종교 단체를 조사하다 벌어지는 사건을 다룬 오컬트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이다.
이재인은 극 중 영월에서 태어난 15살 쌍둥이 자매 금화와 그것을 맡아 1인 2역 연기를 보여주었는데 캐릭터를 위해 삭발은 물론 눈썹까지 밀며 열연했고, 결국 제55회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문 여자 신인연기상을 받았다.
2021년에는 드라마 ‘라켓소년단’에서 한세윤 역으로 출연하면서 지상파 드라마 첫 주연을 맡았다.
이재인은 ‘노력형 천재’ 세윤을 찰떡같이 연기하며 SBS 연기대상에서 여자 청소년연기상을 거머쥐었다.
같은 해에는 영화 ‘발신제한’ 에서는 조우진의 딸 혜인 역을 맡았는데 조우진은 이재인 배우가 캐스팅됐다는 소식에 “만세”를 불렀다고 한다.
조우진은 “‘사바하’에서 연기를 잘 봤고, ‘봉오동 전투’ 때 함께 출연했는데 마지막에 헤어지는 장면에서 표정으로만 표현하는 걸 보고 감탄했다”라며 “천군만마를 얻은 느낌이 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재인은 영화 ‘하이파이브’, 드라마 ‘콘크리트 마켓’ 등을 통해 대중을 만날 예정이다.
영화 ‘하이파이브’는 우연히 초능력을 얻게 된 초짜 히어로 다섯 명이 그들의 초능력을 탐하는 자들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이다.
이재인은 심장을 이식받으면서 힘이 굉장히 센 초능력자가 됐지만, 자기 능력으로 나쁜 짓을 하지 않고 평소처럼 학교에 다니면서 똑같이 생활하는 태권 소녀 완서로 분한다.
또한 드라마 ‘콘크리트 마켓’은 대지진 이후 폐허가 된 세상 속, 무너지지 않은 아파트가 물물교환의 장소로 자리 잡으며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작품이다.
극 중 주인공 희로 역을 맡은 이재인은 재난 상황에서도 냉철하고 강단 있게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재인은 최근 유본컴퍼니와 전속 계약 소식을 전해 앞으로의 행보에 더욱 관심이 더욱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