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차정숙’ 문채윤 역 김예은
‘2016 전국춘향선발대회’ 숙 출신
극 중 ‘이기주의’ 연기 완벽 소화
성신여자대학교 미디어영상연기학과 출신 배우 김예은은 2016년 ‘제86회 전국춘향선발대회’에 출전하여 숙에 당선될 만큼 매력적인 외모를 자랑한다.
김예은은 드라마 ‘복수노트2’에서 맹사랑 역으로 데뷔했는데 배역 이름 그대로 맹하지만 사랑스러운 연기를 보여주며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 다수의 독립영화에 출연하며 연기의 기본기를 탄탄히 다졌는데 그중 도쿄국제영화제와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초청작인 영화 ‘짱개’에서 주연 김지은 역을 맡아 연기하며 연기력을 선보였다.
최근에는 드라마 ‘닥터 차정숙’에서 구산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레지던트 1년 차 문채윤으로 분해 연기 중이다.
김예은이 연기하는 문채윤은 본인이 할 일을 남에게 미루는 게 몸에 밴 극도의 개인주의자로 ‘남이야 힘들건 말건 내 일신이 편안한 게 최고의 미덕’이라는 모토를 가지고 살아가는 인물이다.
문채윤은 극 중에서 동기로 차정숙이 입사하자 첫인사부터 아니꼬운 표정을 지으며 밉상 캐릭터로 눈에 띄었다. 이어 “불편해하지말고 다른 전공의들하고 똑같이 대해 주세요”라는 차정숙의 말에 “당연한 거 아니냐. 나이 많다고 대접받으려고 하는 거 극혐이다”라고 말하거나 필요할 때만 “언니 언니” 하며 친한 척하는 여우 같은 모습을 보여 시청자를 열받게 하는 데 성공했다.
김예은의 실감 나는 연기에 시청자의 반응은 뜨거웠다.
누리꾼은 “저건 개인주의가 아니고 이기주의”, “배우님들 연기에 빠져듭니다”, “박연진이었으면 머리채 확 잡고 ‘까불지마 이 어리기만 한 년’” 했을텐데…”, “엄청 짜증 나게 연기 잘하신다”, “어우 얄미워”라며 댓글로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예은이 밉상 연기로 활약 중인 드라마 ‘닥터 차정숙’은 20년 차 가정주부에서 1년 차 레지던트가 된 차정숙의 찢어진 인생 봉합기를 다룬 가족 드라마로 최근 최고 시청률을 계속해서 갱신하며 엄청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