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남동생’ 이현우
영화 ‘드림’ 개봉 예정
아이유와 특별한 인연
배우 이현우는 아역 시절 드라마 ‘태왕사신기’에서 어린 처로 역으로 짧은 출연임에도 불구하고 시청자에게 큰 인상을 남겼다.
이듬해 ‘대왕 세종’에서 역시 아역 세종으로 뛰어난 연기력을 보여주며 그 해 ‘KBS 연기대상’에서 청소년 연기상을 받았다. 또한 2009년에는 ‘선덕여왕’의 어린 김유신 역을 통해 유승호에 이어 ‘국민 남동생’ 타이틀을 차지했다.
그리고 2010년 미니시리즈 ‘공부의 신’에서 춤과 노래에 빠져 사는 부잣집 셋째 아들 홍찬두 역을 맡아 10~20대 여성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차차 성인 연기자로 자리매김을 시작했다.
최근 이현우는 영화 ‘드림’ 출연 소식을 전하며 7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했다.
지난 30일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드림’ 제작보고회에 나타난 이현우는 여전한 소년미와 남자다운 성숙미를 동시에 보이며 물오른 매력을 한껏 과시했다.
영화 ‘드림’은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휩쓸려 징계 중인 축구선수 윤홍대가 급조된 축구대표팀의 감독을 반강제 맡게 되며 생전 처음 공을 차 보는 국가대표팀과 함께 월드컵에 도전하는 실화 모티브의 영화이다.
이현우는 축구대표팀의 에이스 김인선 역을 맡았다. 김인선은 에이스이지만 소심한 성격으로 알려져 이현우가 어떤 연기로 그를 표현할지 기대를 모은다.
특히 해당 영화에 함께 출연하는 아이유는 이현우와 특별한 인연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주목을 받기도 했다.
극 중 급조된 축구대표팀의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는 방송국 PD 이소민 역을 맡은 아이유의 2011년 곡 ‘너랑 나’에서 두 사람은 함께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다.
1993년생의 동갑내기인 두 사람은 그에 이어 2012년부터 약 2년여간 ‘SBS 인기가요’의 진행을 함께했으며, 2015년에는 한 브랜드 모델로 함께 활동하며 케미를 자랑한 바 있다. 이에 드라마로는 처음 만나는 두 사람이 영화 속에서 어떤 케미를 자랑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