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촬영 논란”…재벌 남편과 이혼한 여배우, 생활고 시달리다 전한 충격 근황
재벌 4세와 결혼한 배우 최정윤이 남편과의 이혼으로 생활고를 호소한 가운데 충격적인 근황을 전해 모두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1977년생으로 올해 나이 47세인 배우 최정윤은 대한민국의 배우로 1997년 SBS 드라마 ‘아름다운 그녀’를 통해 데뷔했습니다.
그녀는 데뷔 이후 한 번도 쉬지 않고 ‘아버지’, ‘전원 일기’, ‘사람의 집’, ‘나는 아빠다’ 등 드라마, 영화, 예능 등 활발한 활동을 보였습니다.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던 최정윤은 어느 날 아는 동생의 남자친구에게 “지인이 오리고기 가게를 오픈했는데 밥 좀 먹어주면 안 되냐”라는 부탁을 받았습니다.
흔쾌히 이를 들어준 최정윤은 오히려 자신이 오리고기에 푹 빠지게 되면서 그 이후부터 모든 약속을 이 오리고기 가게로 잡았습니다.
그렇게 자연스럽게 가게의 사장과도 아는 사이가 되었는데 동생 내외가 최정윤에게 “사장님이 누나 좋아한대”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당시 최정윤은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생각하며 자신을 좋아한다는 느낌을 전혀 느끼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최정윤과 고깃집 사장님은 서로 번호를 교환한 뒤부터 급속도로 사이가 발전해 연인이 되었습니다.
고깃집 사장님 정체…”알고보니 재벌남”
그런데 한 가지 반전이 있었는데 오리 고깃집 사장인 줄 알고 만났던 그의 정체가 사실 재벌가 자제였다는 것입니다. 최정윤의 남자, 1982년생으로 올해 나이 42세인 윤태준은 이랜드 그룹의 창업주인 박성수 회장의 친동생, 박성경 전 부회장의 장남입니다.
즉, 이랜드 그룹의 회장이 윤태준의 외삼촌입니다.
윤태준은 재벌가의 자제인 것을 숨기다가 최정윤과 연애를 시작하고 솔직히 자신의 정체를 밝혔는데요. 집안의 규모가 최정윤이 알고 있던 것에 비해 10배 정도 차이 났다고 합니다.
실제로 이랜드 그룹은 2020년 기준 재계 서열 29위에 빛나는 국내 대표 패션 그룹 중 하나입니다. 게다가 윤태준은 1998년도에 데뷔한 그룹 ‘이글 파이브’의 멤버로 잠시나마 가수 활동까지 한 바 있습니다.
아이돌 활동까지 할 정도로 진한 이목구비와 훤칠한 외모, 재력까지 갖춘 남자였습니다.
윤태준은 비록 이랜드 그룹의 경영권을 승계받진 못해도 섬유 및 의류 업체의 대주주이자 개인적인 사업을 운영하는 사업가였습니다.
“윤태준 주가 조작 혐의”…재벌가 며느리 됐다가 한 순간에 무너졌다
그런 두 사람은 2011년 3월, 결혼식을 올렸으며 재벌가의 며느리로 들어간 것이 알려지고 화려한 신혼집을 공개하면서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샀습니다. 최정윤은 결혼 초기까지도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이어갔는데요.
커리어도 챙기면서 행복한 결혼 생활을 이어가던 최정윤은 2016년 득녀하여 딸을 품에 안게 됩니다.
그러나 행복도 잠시, 2017년 윤태준이 주가 조작으로 약 40억 원의 부당이득을 거둔 혐의로 구속 기소되었습니다. 법원은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 벌금 5억 원을 선고합니다.
이 탓에 최정윤은 연기와 SNS 활동을 모두 접고 외부와 단절된 채 육아에 전념했으며 남편의 집행유예 기간이 끝날 때까지 SNS 계정을 열지 않았습니다.
이후 2019년 ‘감쪽같은 그녀’로 배우 활동을 재개했으며 동년 말에 하정우가 설립한 워크하우스컴퍼니로 이적했습니다.
2020년 JTBC의 육아 예능 ‘가장 보통의 가족’에 출연해 “5년 동안 독박 육아했다”라고 밝혀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최정윤은 당시 아침 9시부터 밤 11시까지 하루 종일 딸을 키우는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그녀는 방송에서 “남편은 바빠서 딸이 일어날 시간에 아빠는 없고, 자는 시간에 아빠가 들어온다”라고 고백하며 아이를 재우고 혼자서 술과 라면을 먹는 모습을 공개하며 육아를 하고 있는 부모님들의 공감을 이끌어 냈습니다.
“왜 남편에게 힘들다고 못 하냐”라는 오은영 박사의 질문에는 “남편이 ‘너만 애 키우냐’라고 말하니까 못한다”라고 토로하면서 육아의 고충을 이야기했습니다.
최정윤 활동 재개 4년만에 전한 충격 소식
이후 그녀는 최정윤은 딸 때문에 2021년 ‘복면가왕’에 출연하며 제32회 공인중개사 시험에 도전한다는 근황을 전했는데요.
그는 “육아를 하다 보니까 시간들이 너무 아까웠다. 아이를 돌보지 않는 시간에 할 수 있는 아르바이트를 찾아보고 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어설프게 알려진 사람이다보니까 부담스러워하시더라. 계속 채용이 안 되다가 집에서 할 수 있는 자격증 공부가 뭐가 있을까 하다가 공인중개사 시험이 적합할 것 같아서 준비하고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1차를 떨어졌지만 올해도 다시 준비하고 있다”는 최정윤은 “간만에 드라마로 복귀하게 됐다. 4월 정도부터 배우로서 다시 인사드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주어져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라고 근황을 전했습니다.
그러다 갑작스럽게 2021년 10월 6일, 남편 윤태준과 결혼 생활 10년, 3년간의 별거 끝에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왔고 2022년 10월, 합의 이혼하였다는 사실이 보도되었는데 정확한 시기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이로부터 1년 후, 2022년 10월 12일 워크하우스컴퍼니와 계약 만료 후 결별했고, 파크플러스엔터테인먼트로 소속사를 이적했습니다.
오랜만에 출연했는데… 영화 상영 중 촬영 사진 올려 논란
이후 별다른 소식을 전하지 않다가 2023년 4월 5일 개봉된 영화 ‘리바운드’에서 짧게나마 출연하여 근황을 알렸는데 자신의 출연한 영화 ‘리바운드’를 관람하다 불법 촬영해 SNS에 올려 논란이 된 바 있습니다.
최정윤은 2023년 4월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미쳤다. 펑펑 울다가 나왔네. 저도 잠깐 출연. 내 아들 기범이 멋지다”라는 글과 함께 영화 ‘리바운드’ 상영 중 촬영한 장면을 게재했습니다.
그러나 이같은 행동은 불법입니다. 영상저작물법 제104조의 6(영상저작물 녹화 등의 금지)에 의하면 누구든지 저작권으로 보호되는 영상저작물을 상영 중인 영화상영관등에서 저작재산권자의 허락 없이 녹화기기를 이용하여 녹화하거나 공중송신하여서는 아니 됩니다.
최정윤의 불법 촬영이 논란이 되자 그는 글을 삭제한 뒤 “죄송합니다. 잘 몰랐어요”라고 사과했습니다.
이어 ‘리바운드’ 포스터를 게재한 뒤 “이 감동 많이 오래갈 것 같아요. 너무나도 오랜만에 맘이 촉촉해지고 뜨거워지네요. 영화 ‘리바운드’ 극장으로 고고”라고 영화에 대한 감상평을 새로 올렸습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최정윤 신혼집 공개했을때 엄청났는데”, “최정윤 이혼하고 잘 사는 듯”, “생활고로 문제 있는 거 아닌가”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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